내돈내먹

신제주 보말칼국수 제주공항 근처 아침식사 후기

아빠의 힘 2024. 8. 1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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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말은 바다 고둥을 뜻하는 제주도 방언이라고 한다.

 

3주만에 둘째와 다시 제주도에 가게 되었다. ㅋ

 

보통 아침 메뉴는 해장국 아니면 국수인데 둘째 입맛에는 국수가 제격이라 보말칼국수집을 미리 찾아보았다. 공항 근처 몇군데가 나오는데 원래 가고자했던 곳은 주차가 살짝 불편할 것 같아 이곳으로 결정.

 

지도를 보니 지난번 제주 방문때 저녁식사를 했던 삼성혈해물탕 본점 바로 앞이다. ㅎ

 

차를 렌트하고 식당 앞 공영주차장에 도착하니 대략 아침 8시 50분.

 

식당안에는 두 테이블 정도 손님이 있었다. 

 

 

 

메뉴는 아래와 같다. 아침식사라 흑돼지 수육을 따로 시키기는 부담스럽다.

난 칼국수와 수육 조합을 먹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그런 메뉴는 없다. (특 보말국을 주문하면 수육이 나오긴 함)

 

 

 

특과 일반의 차이는 순수히 보말의 양이다. 그 외 양은 동일하다.

 

멸치볶음, 양파절임, 깍두기, 김치가 기본 찬이다. 맛은 다 좋음~

 

 

 

난 보말칼국수라고 하여 바다의 향이 확~ 나는 것을 상상했다. 울릉도 태양식당서 먹었던 따개비칼국수의 향과 맛은 정말 일품이었기에...

 

 

특의 비주얼이다. 

 

솔직하게 말하면 맛있는 미역국 국수가 더 정확할 것 같다. 아쉽지만 미역과 파래를 갈아서 만들었다는 면에서는 바다의 향이 거의 나지 않았다. 

 

보말은 정말 아무런 맛도 안났다. 조개 비스무리한 향이나 맛이라도 났으면 좋았을텐데 말이다.

 

신제주보말칼국수 제주본점
특 보말칼국수 / 2024.8월 기준 14,000원

 

 

그래도 아침식사로 하기에는 괜찮은 메뉴였다.

 

전국 택배도 된다는데 따로 주문은 하지 않음. ㅋ

 

 

 

면을 좋아하는 아들은 잘 먹었다.

 

 

 

면에서 바다의 향이 팍 났으면 훨씬 좋았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맛있는 국물과 면의 조화가 좀 아쉬웠다는 것.

 

 

 

식당 바로 앞에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토요일 아침에 가니 자리도 엄청 여유로웠다.

 

주문하고 먹고 나오는데까지 약 30분정도 세워놓았는데 주차비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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