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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충주기상과학관 탐방기. 충주 여행시 꼭 가볼만한 곳!구석구석 2024. 10. 16. 15:22반응형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면서 충주는 잘 안가봤던것 같다. 지난 주말 여행을 충주쪽으로 잡으면서 가볼만한 곳을 열심히 찾아봤는데 그 중 한곳이 바로 기상과학관이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시설이 너무 깨끗하고 볼게 많으니 아이들이 있다면 무조건 추천이다.
초등학생 애들이 있었기에 이런곳은 꼭 집어넣는 편이다. 토요일 오전시간대였음에도 시내에 차가 별로 없어 쾌적하게 이동이 가능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인 점도 참고!
입장료가 있는데 아주 저렴하다. 성인 2,000원에 청소년 및 어린이는 1,000원이다. 솔직히 주차를 비롯하여 안에서 얻어갈 수 있는것을 생각하면 무료나 다름없다.
우리는 오전 10시 50분쯤 들어갔는데 마침 11시부터 지구살리기 탄소중립 관련 수업이 진행된다고 하여 바로 입장해서 들어봤다.
처음엔 별 기대를 안했는데 담당 선생님이 수업을 재미있게 잘 진행해 주신다. 애들은 물론 어른이 들어도 좋은 내용이다. 수업은 만들기까지 포함해서 총 30분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나도 지루하지 않고 재밌다~
고등학생 아님 대학생 자원봉사자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담당 선생님이셨던 것...ㄷㄷ
수업이 끝나면 태양광 회전비행선 만들기 체험도 한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만들기 살짝 어렵지만 고학년이라면 해낼 수 있다.
햇빛이 있으면 꽤나 빨리 돈다. 그림자로 가리면 금방 멈춘다. 과학관 1층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사물함이 있어 만든것을 여기에 넣고 구경을 했다.
수업이 끝나면 과학관 다 둘러본 뒤 제출할 수 있는 설문조사지도 나눠주시는데 이것을 제출하면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한 3~4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고 예쁘다. 나는 구름모양의 키링을 선택 ㅋ
지하 1층에는 4DX 스타일은 영상시청관도 있다. 카봇 스타일의 기상 관련 만화를 틀어주는데 애들이 보기 좋다. 도움도 되는 내용. 의자도 원래 안전벨트 메고 움직이게 되어 있는듯 한데 안전을 위해 그런건지 움직이진 않았다.
중간중간 태풍관련 내용이 화면에 나올 때 천장에서 진짜로 센 바람이 불어옴~ ㅎ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꽤나 많다. 시설들은 다 깨끗하고 설명들도 잘 적혀있음. 기상캐스터 체험 공간은 어른인 나도 신기하고 재밌었다. 기계를 통해 바로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이메일로 바로 전송이 가능하다. 생각보다 메일이 금방 날라옴.
화장실도 상당히 깨끗하게 잘 관리가 되어있었으며, 심지어 비데도 설치가 되어 있다.
앞에서도 얘기한 내용이지만 아이들과 충주에 놀러올 계획이 있다면 이곳은 무조건 넣는 것이 좋겠다.
세금을 이렇게 운영하는 것은 정말 하나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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