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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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c 5월 일요일 오전 라운드. 동악-섬진 코스.내돈내골 2025. 5. 28. 13:41
상당히 만족스러웠던 광주cc 라운드 전날 디오션에서의 안좋았던 경험때문이었는지는 몰라도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라운드를 요약해보면1. 참 잘 관리되어 있는 페어웨이, 그린2. 울창한 조경, 중간중간 쉴 수 있는 공간이 잘 되어있음3. 그린 주변은 벙커가 많고 여유공간이 없는편4. 양쪽 모두 OB인 홀이 대부분이지만 폭은 여유있는 편5. 가성비가 괜찮다고 느껴지고 재방문 의사 있음6. 캐디 언니도 상당히 괜찮았음 (친절, 진행) 우선 이곳은 광주광역시가 아닌 전라남도 곡성군 옥과면에 위치한 회원제 골프장이다. 옥과IC에서 상당히 가깝다. 네비를 찍으면 어느 방향에서 오느냐에 따라 다른 곳에서 빠져 시골길을 거쳐 올 수 있는데 우선 위 인터체인지를 거쳐 오는지 확인하면 좋을 것 같다. 골프장 초입 및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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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디오션cc 주말 라운드 솔직한 후기내돈내골 2025. 5. 26. 15:21
분기에 한번 정도 전라남도로 1박 2일 골프를 다녀오고 있다. 지난 주말 여수에 있는 디오션cc를 처음으로 가봤는데 가감없이 있는 그대로를 적어본다. 결론만 간단히 먼저 적는다면1) 클럽하우스 공사가 끝나고 가는게 좋을 것 같다.2) 그린피 대비 코스 밀림이 상당히 심각하다.3) 난생 처음 본 파5 사인플레이4) 부대시설은 간이식이지만 가격은 아님5) 오랜만에 만난 다시 보고 싶지 않은 캐디 토요일 오후 티오프였고 순천에서 출발을 했다. 다행히 네비가 여수 시내가 아닌 외곽 길로 안내를 하여 막힘없이 쾌적하게 골프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참고로 같은 이름(디오션)으로 리조트가 있고 골프장이 있는데 두 곳의 위치가 완전히 다르고 거리도 약 12km 차이가 있기 때문에 네비의 목적지가 정확히 되어 있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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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헤븐CC 식목일 라운드 후 주변 맛집에서 식사까지내돈내골 2025. 4. 7. 15:31
더헤븐CC 식목일 라운드 및 금수레 건강밥상 식사 후기 원래 이름은 아일랜드였는데 더헤븐으로 바뀐 골프장. 시화방조제를 지나 대부도로 들어가고 나오는 길이 피크시간대는 아주 괴로운 곳이 된다. 그게 싫어서 토요일 이른 아침 시간으로 잡고 다녀와봤다. 골프장 자체는 괜찮아서 1년에 한 번은 가는 것 같다. 예보상 비가 오는것으로 되어 있었는데 7번 홀부터 끝날 때까지 계속 비를 맞고 쳤다. 다행히 비는 약하게 내려줬다. 후반에는 바람이 좀 불어 체감온도가 확 내려가서 상당히 추웠음. 우리는 이스트-사우스 코스로 돌았는데 전장이 일반적인 골프장들과 비교시 좀 짧았던 것 같다. 보통 드라이버 실수를 하면 파4 홀의 경우 3온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웬만한 실수를 해도 2온 트라이가 가능할 정도였다. 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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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CC 어쩌다 이리 되었을까?내돈내골 2023. 11. 20. 11:36
이곳은 내가 머리를 올린 곳이기도 하다. 나에게는 추억이 있는 곳이기도 한데 어쩌다 이렇게까지 되었을까. 분명한 것은 2023년도 11월 중순 기준으로 운영이 상당히 잘못되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점을 아무리 데스크나 캐디에게 이야기한다고 하여 달라질 것은 없다. 언젠가 이 글이 그곳의 운영진들 중 누구 한명이라도 봤으면 하는 마음이다. 안타깝지만 초록창에 올려진 다수의 후기들을 보면 현실과는 맞지 않는 내용들이 상당수 보인다. 일단 장점 두가지는 먼저 적고 간다. 하나, 서울에서 접근성이 좋다는 것이다. 통일로 IC에서 10분 정도면 도착한다. 둘, 퍼블릭 9홀 치고는 그린과 페어웨이 관리는 나름 잘 관리되고 있다는 것. 전 홀 OB가 없다는 것은 장점일수도 있고 단점일수도 있겠다. 지금부터 올림픽CC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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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케이프cc 가을 절정 라운드 다녀오다.내돈내골 2023. 11. 13. 16:13
생업이 있다보니 글이 1~2주 늦어진다.ㅜ 사우스케이프cc 일반인이 예약할 수 있는 베스트 골프장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우리나라에서 꼭 한번 가보고픈 골프장 중 한 곳인 사우스케이프. 워낙 먼 곳(남해)에 위치하고 가격도 만만치 않아 자주 가는것은 쉽지 않다. 한 6년전에 첫 방문하고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였으니... 일단 초입 바리케이트부터 미리 차량 번호를 등록해야 열린다. 일반적인 골프장과 달리 백 내리는 곳에 다른 차들이 안보인다. 그냥 우리만 있는 것 같다. 거의 대부분의 차들은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해서 그런것 같다. 지하주차장서 로비까지 접근성은 매우 좋음. 클럽하우스 내부에 들어가도 우리뿐이다. ㅋ 아침시간대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식당과 화장실에 몰려있었다. 생각보다 칸이 몇개 없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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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크리크 춘천, 서울 근처로 이사오지 않을래?내돈내골 2023. 10. 19. 16:11
9월 마지막 주말 라운드 후기를 이제야 올린다. 워낙 사진들을 많이 찍어대다 보니 올린것으로 착각을 했다. 최고의 관리 상태를 자랑하는 베어크리크 춘천 우선 성질 급한 분들을 위해 장, 단점 간단히 정리부터 한다. 장점 1. 대한민국 최상급의 페어웨이 잔디 상태, 정말 잘 관리된 양잔디 2. 굉장히 다채로웠던 코스 디자인 3. 좋은 시설과 밀림이 별로 없었던 라운드 단점 1. 정말 악랄했던 러프 (차라리 벙커가 낫다) 2. 늘 정체현상이 있는 경춘 고속국도 3. 먼 거리임에도 조금은 센 그린피 라운드는 거의 주말만 가능해서 보통은 토요일 새벽 또는 야간을 가장 선호한다. 지인이 예약한 일요일 새벽 라운드. 새벽이기 때문에 가는길은 크게 걱정되지 않는다. 서울에서 남춘천까지 뭐 한 시간이면 충분하니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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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안CC 핫하다고 해서 다녀왔다.내돈내골 2023. 10. 18. 16:58
요즘 너튭이나 인별을 보다 보면 종종 나오고 있는 골프장인 성문안CC 한번 다녀와봤다. 일단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라는 말이 적절했다. 이유에 대해 적어본다. 일단 티오프 시간이 토요일 아침 6시 중반대라 새벽 4시 20분에 출발했다. 어두운 길이라 과속 없이 여유롭게 한 시간 반 정도를 잡았는데 실제 시간이 그렇게 걸렸다. 클럽 하우스 진입로가 조금 독특했다. 약간 아난티 느낌이 살짝? ㅋ 아침을 먹을 시간이 꽤 부족했다. 나는 전복죽을 시켰는데 가격에 비해 품질은 음... 상당히 별로였다. 25,000원짜리 전복죽인데 전복의 양은 작은 것 반이나 들어갔을까 싶다. 건더기의 절반은 전복과 닮은 버섯이었다는. 한 세 숟가락 푸고 있으니 슬슬 스타트로 나오라는 신호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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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베이cc 주중 야간 라운드. 솔직하게 말합니다.내돈내골 2023. 9. 13. 14:30
솔직히 또 갈 일이 있을까 생각되는 솔트베이 몇 달 전 주말 오전에 처음 방문했었으나 비가 쏟아져 전반을 다 못 치고 돌아왔던 적이 있다. 아쉬움이 있었는데 기회가 와서 주말 야간 라운드를 할 수 있었다. 정말 별로인 환경이었으나 좋은 동반자분들 덕에 그럭저럭 재밌게 마칠 수 있었다. 일단 내가 느낀 장, 단점부터 적어본다. 장점 1) 접근성이 좋다. 특히 주중 야간이다보니 끝나고 집까지 밀리는 것 없이 3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서울 영등포권) 2) 캐디언니가 잘한다. 보통 야간이면 남자 캐디분들이 대부분인데 이곳은 야간에도 전원 여자 캐디분들이다. 굉장히 친절했고 진행도 잘 해주었다. 좀 특이했던 것은 레이저를 갖고 다니면서 공 위치랑 그린에서 길을 미리 보여주는데 상당히 좋았다. 뭔가 느끼기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