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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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CC 어쩌다 이리 되었을까?내돈내골 2023. 11. 20. 11:36
이곳은 내가 머리를 올린 곳이기도 하다. 나에게는 추억이 있는 곳이기도 한데 어쩌다 이렇게까지 되었을까. 분명한 것은 2023년도 11월 중순 기준으로 운영이 상당히 잘못되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점을 아무리 데스크나 캐디에게 이야기한다고 하여 달라질 것은 없다. 언젠가 이 글이 그곳의 운영진들 중 누구 한명이라도 봤으면 하는 마음이다. 안타깝지만 초록창에 올려진 다수의 후기들을 보면 현실과는 맞지 않는 내용들이 상당수 보인다. 일단 장점 두가지는 먼저 적고 간다. 하나, 서울에서 접근성이 좋다는 것이다. 통일로 IC에서 10분 정도면 도착한다. 둘, 퍼블릭 9홀 치고는 그린과 페어웨이 관리는 나름 잘 관리되고 있다는 것. 전 홀 OB가 없다는 것은 장점일수도 있고 단점일수도 있겠다. 지금부터 올림픽CC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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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케이프cc 가을 절정 라운드 다녀오다.내돈내골 2023. 11. 13. 16:13
생업이 있다보니 글이 1~2주 늦어진다.ㅜ 사우스케이프cc 일반인이 예약할 수 있는 베스트 골프장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우리나라에서 꼭 한번 가보고픈 골프장 중 한 곳인 사우스케이프. 워낙 먼 곳(남해)에 위치하고 가격도 만만치 않아 자주 가는것은 쉽지 않다. 한 6년전에 첫 방문하고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였으니... 일단 초입 바리케이트부터 미리 차량 번호를 등록해야 열린다. 일반적인 골프장과 달리 백 내리는 곳에 다른 차들이 안보인다. 그냥 우리만 있는 것 같다. 거의 대부분의 차들은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해서 그런것 같다. 지하주차장서 로비까지 접근성은 매우 좋음. 클럽하우스 내부에 들어가도 우리뿐이다. ㅋ 아침시간대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식당과 화장실에 몰려있었다. 생각보다 칸이 몇개 없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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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크리크 춘천, 서울 근처로 이사오지 않을래?내돈내골 2023. 10. 19. 16:11
9월 마지막 주말 라운드 후기를 이제야 올린다. 워낙 사진들을 많이 찍어대다 보니 올린것으로 착각을 했다. 최고의 관리 상태를 자랑하는 베어크리크 춘천 우선 성질 급한 분들을 위해 장, 단점 간단히 정리부터 한다. 장점 1. 대한민국 최상급의 페어웨이 잔디 상태, 정말 잘 관리된 양잔디 2. 굉장히 다채로웠던 코스 디자인 3. 좋은 시설과 밀림이 별로 없었던 라운드 단점 1. 정말 악랄했던 러프 (차라리 벙커가 낫다) 2. 늘 정체현상이 있는 경춘 고속국도 3. 먼 거리임에도 조금은 센 그린피 라운드는 거의 주말만 가능해서 보통은 토요일 새벽 또는 야간을 가장 선호한다. 지인이 예약한 일요일 새벽 라운드. 새벽이기 때문에 가는길은 크게 걱정되지 않는다. 서울에서 남춘천까지 뭐 한 시간이면 충분하니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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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안CC 핫하다고 해서 다녀왔다.내돈내골 2023. 10. 18. 16:58
요즘 너튭이나 인별을 보다 보면 종종 나오고 있는 골프장인 성문안CC 한번 다녀와봤다. 일단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라는 말이 적절했다. 이유에 대해 적어본다. 일단 티오프 시간이 토요일 아침 6시 중반대라 새벽 4시 20분에 출발했다. 어두운 길이라 과속 없이 여유롭게 한 시간 반 정도를 잡았는데 실제 시간이 그렇게 걸렸다. 클럽 하우스 진입로가 조금 독특했다. 약간 아난티 느낌이 살짝? ㅋ 아침을 먹을 시간이 꽤 부족했다. 나는 전복죽을 시켰는데 가격에 비해 품질은 음... 상당히 별로였다. 25,000원짜리 전복죽인데 전복의 양은 작은 것 반이나 들어갔을까 싶다. 건더기의 절반은 전복과 닮은 버섯이었다는. 한 세 숟가락 푸고 있으니 슬슬 스타트로 나오라는 신호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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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베이cc 주중 야간 라운드. 솔직하게 말합니다.내돈내골 2023. 9. 13. 14:30
솔직히 또 갈 일이 있을까 생각되는 솔트베이 몇 달 전 주말 오전에 처음 방문했었으나 비가 쏟아져 전반을 다 못 치고 돌아왔던 적이 있다. 아쉬움이 있었는데 기회가 와서 주말 야간 라운드를 할 수 있었다. 정말 별로인 환경이었으나 좋은 동반자분들 덕에 그럭저럭 재밌게 마칠 수 있었다. 일단 내가 느낀 장, 단점부터 적어본다. 장점 1) 접근성이 좋다. 특히 주중 야간이다보니 끝나고 집까지 밀리는 것 없이 3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서울 영등포권) 2) 캐디언니가 잘한다. 보통 야간이면 남자 캐디분들이 대부분인데 이곳은 야간에도 전원 여자 캐디분들이다. 굉장히 친절했고 진행도 잘 해주었다. 좀 특이했던 것은 레이저를 갖고 다니면서 공 위치랑 그린에서 길을 미리 보여주는데 상당히 좋았다. 뭔가 느끼기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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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오스cc 일요일 아침 라운드. 장단점 정리!내돈내골 2023. 9. 12. 08:26
상당히 쾌적하게 운영되고 있는 발리오스cc 최근 이곳저곳 라운드를 다니다 보면(거의 주말) 정말 무리할 정도로 끼워넣기 신공을 보여주는 곳들이 많다. 근 한 달 반 정도 다녔던 곳들 대부분 18홀을 끝내는데 5시간 반 정도는 기본이었고 매홀 대기가 있었던 곳들이 꽤 있었다. 물론 분명 이전에는 이 정도는 아니었던 곳들이 말이다. 평소 잡기가 쉽지 않았던 발리오스cc에 자리가 나와 일요일 아침을 이용하여 다녀왔다. 전반 남코스, 후반 동코스~ 우선 장, 단점부터 적어봐야겠다. 장점 1) 나름 여유 있게 돌아가는 팀 간격 우리가 그린 플레이를 할 때 뒷 팀이 티박스에 들어온 홀이 거의 대부분이다. 이러다 보니 홀마다 대기도 거의 없고, 굉장히 쾌적했다. 2) 꽤 잘 관리되는 코스 페어웨이를 비롯~ 그린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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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아도니스 CC 토요일 새벽 라운드 후기내돈내골 2023. 8. 23. 14:29
포천 일대에서 페어웨이가 가장 넓은 축에 속하는 아도니스 CC 이곳은 27홀짜리 회원제 코스와 9홀짜리 퍼블릭 코스로 나뉘어 있다. 회원제 코스라 해도 앱을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계획한다면 다녀올 수 있다. 포천 일대 골프장은 대부분 산을 깎아 만든 곳들이기 때문에 업다운이 심하거나 페어웨이 폭이 상당히 좁은 곳들이 많다. 특히 한쪽은 벽, 다른 한쪽은 낭떠러지 지형들도 많다. 하지만 아도니스는 포천 골프장이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넓고 긴편에 속한다. 그리고 빈틈없이 돌리는 구장이 아니기 때문에 관리상태도 굉장히 우수하다. 위치는 신북 IC에서 나와 경복대학교 가는 길 쪽에 있는데 같은 포천 골프장(몽베르, 라싸, 필로스 등)들과 비교할 때 접근성도 상당히 좋다. 특히 새벽 라운드를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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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힐스 한여름 새벽 라운드 다녀왔어요. 파주 퍼블릭 골프장내돈내골 2023. 8. 1. 14:17
관리가 잘 되어 있는 파주 퍼블릭 골프장. 서원힐스 참 오랜만에 다녀왔다. 요즘 날씨가 너무나 더워 갈까 말까 고민을 하다 오전 5시 초반대 자리가 있길래 후딱 치고 오자라는 생각으로 가봤다. 일요일 새벽 라운드라 토요일 좀 일찍 자고 03:20에 기상! 네비상으로는 한 시간 거리였는데 45분 정도 걸린 것 같다. 너무 이른시간이라 가는 길에 수많은 편의점들 거의 다 문이 닫혀있었는데 골프장 진입로 근처에 꽤 큰 CU가 열려 있었다. (진입로 들어가기 전 저 앞에 보임) 대부분 알고 계시겠지만 서원밸리(회원제), 서원힐스(퍼블릭)로 나뉜다. 전반은 사우스 코스, 후반은 이스트 코스를 쳤는데 코스 소개라던지 사진들은 워낙에 많이 올려져 있어 솔직한 느낌들만 간단하게 적는다. 일단 내용을 보기전에 여기 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