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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우스케이프cc 가을 절정 라운드 다녀오다.
    내돈내골 2023. 11. 1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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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업이 있다보니 글이 1~2주 늦어진다.ㅜ

    사우스케이프cc 일반인이 예약할 수 있는 베스트 골프장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우리나라에서 꼭 한번 가보고픈 골프장 중 한 곳인 사우스케이프. 워낙 먼 곳(남해)에 위치하고 가격도 만만치 않아 자주 가는것은 쉽지 않다.

     

    한 6년전에 첫 방문하고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였으니...

     

    일단 초입 바리케이트부터 미리 차량 번호를 등록해야 열린다.

    일반적인 골프장과 달리 백 내리는 곳에 다른 차들이 안보인다. 그냥 우리만 있는 것 같다.

    거의 대부분의 차들은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해서 그런것 같다. 지하주차장서 로비까지 접근성은 매우 좋음.

     

     

    클럽하우스 내부에 들어가도 우리뿐이다. ㅋ

    아침시간대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식당과 화장실에 몰려있었다. 생각보다 칸이 몇개 없기 때문에 급한 경우 식당 건물 아래층(스타트 쪽)에 화장실이 있으니 참고할 것.

    정말 한적하고 평화롭고 아름다웠던 경치

     

     

    처음 갔을 땐 한 여름 개고생 했던 기억이 있다. 덥기도 너무 더웠고.

     

    이번에 가보니 이곳은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가는것이 가장 이상적인 것 같다.

     

    10월 마지막주 라운드에 아침 8시대 티오프였음에도 불구하고 첫홀부터 끝날때까지 반팔을 입고 쳤다. 시작 전에는 좀 쌀쌀했는데 1번홀 티샷을 하고나니 추운 느낌이 없었다.

     

    카트와 스타트 부근 퍼팅 연습장에 세계 9위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미국을 뺀 나머지 중 9위라고 한다. (미국 말고 어디가 더 빠졌는지는 모름 ㅋ)

     

    근데 좋은 골프장은 미국에만도 꽤 많지 않나? 음... 9위 맞겠지.

     

     

    아침(7~9시대) 티오프의 경우 가급적 선셋 코스부터 시작하는 것을 추천!

    아침 8시대 티오프... 선라이즈 코스부터 시작했는데 햇빛을 정면으로 보는 경우가 꽤 많았다.

     

    아침시간대에에 선라이즈코스부터 돌면 태양을 정면으로 볼 일이 많다. 상당히 눈 부심.

    캐디언니도 아침에는 선셋부터 도는 것을 추천했다.

     

    팀 간격은 10분으로 상당히 여유롭다.

    하지만 간격이 여유로워도 슬로우 플레이어나 백돌, 백순의 실력이라면 뒷 팀이 쉽게 보일 수 있다.

     

     

     

    뭐 그린피를 생각하면 관리가 아주 잘되는게 정상이다. 코스는 지극히 정상이다.

     

    선셋 코스보다는 선라이즈 코스가 더 이쁘다. 시그니처홀과 바다가 많이 보인다.

     

    18홀 전체 OB는 없다.

     

    평소 OB 때문에 고생하는 골퍼에겐 상당히 혜자스러운 곳이다. 공이 나가면 모두 해저드 처리다. 특설티에서 보통 일반적인 곳들에 비해 거리가 많이 남기 때문에 바짝 긴장해야 한다.

     

     

    대부분의 파3홀은 주변에 여유가 별로 없다. 파3가 특히 경치가 좋은편이다.

     

     

    아래는 광고나 언론에 자주 나왔던 시그니처 파3홀이다.

    사우스케이프
    사우스케이프CC 시그니처홀 (PAR3)

     

    위 사진만 보면 잘 모르고...

     

    전홀 그린에서 요 지붕이 보이면 '아! 저기'라고 얘기한다.

     

    화장실 이용하고, 다음 홀 넘어가기 전에 다들 저 난간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는다.

     

    처음 왔을 때랑 뭔가 티박스(화이트) 위치가 바뀐 느낌인 거 같다. 길이도 짧아지고...

     

    전반 끝나고 대기시간이 길지는 않다. 약 20분 정도라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간식을 주문했다.

    굉장히 바삭하고 맛있는 해물파전이었지만 양이 좀 작고 비싸다. (45,000원) 맛은 보장한다.

     

     

    남해 우측 끝편에 위치한 사우스케이프cc

    다행인것은 멸치쌈밥으로 유명한 남해 우리식당까지는 거리가 별로 멀지 않다는 것이다.

     

    내가 맛있게 먹었던 남해 시장콩죽(남해군청 근처)까지는 거리가 꽤 된다. 한 40분 걸림.

     

     

    다들 공감하겠지만 우리나라 동해, 서해, 남해 중에선 남해가 가장 경치가 이쁘다.

     

     

    시간만 허락한다면 이곳에서 1박2일(36홀) 치는 것도 아주 좋을 것 같다.

    잠은 골프텔 말고 호텔서...ㅎ

     

     

    식당을 빼고는 어디를 가나 사람들이 거의 보이지 않는 곳이다.

     

    아래 사진은 이날 전반을 끝내고 식당 들어가기 전 JYJ 님을 우연히 보고 찍은 사진이다. 설마 여기서 보게될 줄은.

    흔쾌히 사진도 찍어주시고 매너도 좋았다.

     

    내년에도 기회되면 또 가보고 싶다.

     

     

    멸치쌈밥 맛집을 찾는다면 단연코 남해 우리식당

    남해멸치쌈밥 원조 맛집으로 가야 됩니다. 이 집을 처음 가본 것은 거의 17~18년 전인 듯하다. 남해는 거리상으로 쉽게 갈 수 있는 곳은 아니지만 이곳에 가면 꼭 방문하는 식당이 바로 우리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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