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메시호산 영등포 신세계점, 도미머리찜 코스는 이랬다.
    내돈내먹 2024. 2. 7. 22:03
    반응형

    일식조리기능사 수업이 막바지인데 며칠전 배웠던 도미머리찜...

     

    퇴근하다 갑자기 일식이 땡겨 찾은 영등포 신세계 메시호산. 식당입구에 떠있는 대구탕 지리를 먹으려고 들어갔는데 메뉴판에 도미머리찜 코스가 보이길래 먹어보았다.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몇가지가 개선되면 좀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이 세번째 방문인데 올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같은 층 음식점들 중에선 가장 인기가 없는곳 같다. 아니면 내가 갈때마다 사람이 거의 없는건지 모르겠지만. 이곳의 모든 식당가를 이용하는 입장에선 제일 아쉬운 곳임에는 분명하다.

     

    과연 4만원의 가치가 있는지 생각이 들게하는 도미머리찜 코스

     

    주중 저녁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혼밥했다.

     

     

    지난번까지만 해도 메뉴판이 있었는데 태블릿으로 주문을 하도록 바뀌었다. 일하는 분들도 몇분 계시던데 굳이 바꿀 이유가 있었을까? 주문까지만 하고 결제는 다 먹고 입구 쪽 데스크에서 해야된다. 결제까지 한번에 끝내도록 했으면 더 편했을텐데.

     

    솔직히 이곳의 코스라는 것은 크게 기대할건 없다. 개인적으로 코스보다는 단품요리를 추천하고 싶다. 

     

    가장 처음 나온건 샐러드. 맛은 그럭저럭~

     

    두번째는 계란찜이다. 찜 안에 새우랑 몇가지가 들어있긴한데 양은 매우 적은편이다. 맛있음.

     

    그 다음은 회다.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방어, 광어, 연어다. 방어는 살짝 익힌 회다.

    맛은 괜찮은데 양이 너무 작다.

     

     

    메인 요리인 도미머리찜!

    도미 반마리라고 보면 된다. 대가리도 반쪽~

     

    제일 먼저 볼살하고 눈알부터 시식~

    볼살은 생각보다 덜 익혀진것 같았다. (그렇다고 안익은것은 아님)

    생각보다 대가리에는 먹을게 별로 없다.

     

    몸통에는 가시가 은근히 많다. 우엉하고 꽈리고추는 며칠전 배웠던 내용 그대로 들어가 있다.ㅎ

    조리기능사 음식과 비교시 간이 강하다. 소스에 상당한 설탕이 들어갔을것 같다.

     

    찜, 김치 대신 나오는 세종류, 미소된장국, 밥이 전부인데 된장국 맛은 별로다.

    여기에는 김치가 없는데 차라리 김치를 추가해서 줬으면 훨씬 나을듯 하다.

    특히 솥밥을 먹을땐 상당히 느끼한데 김치생각이 간절했던 기억이 있다.

     

    일식을 좋아하는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라는 생각보다는 그냥 그렇다라는 생각이 더 컸다.

    메시호산 영등포
    도미머리찜

     

    코스를 시켰기 때문에 나오는 후식.

    녹차아이스크림인데 그냥 그렇다. 샐러드와 계란찜, 작은 회 몇조각과 아이스크림을 빼고 그냥 단품요리를 먹는게 나았을 것 같다. 다른 코스를 먹어도 나오는 것은 거의 똑같다.

     

     

    같은 층에 있는 다른 식당에 비해 평균적인 음식값이 비싼편이다.

    그래서 손님이 더 적을수도 있을 것 같다.

     

    내가 주인이라면 만족도 조사나 설문조사를 해볼 것 같은데...

     

    이번에 세번째 방문인데 매장에서 주인을 본적은 없었던 것 같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