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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기리막국수 하도 유명하다길래 다녀와 봄
    내돈내먹 2024. 2. 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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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려진 집들은 밥시간에 맞춰가면 긴 대기시간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리고 나는 줄서는 것 자체를 아주 싫어한다.

     

    검색을 해보니 오전 10시 40분이 오픈시간이더라.

    겨울이지만 주말(토요일)이고 하니 오픈런을 위해 일찍 출발!

     

    도착하니 10시 10분이 좀 넘었었는데 그시간에도 주차장에서 안내해주는 분이 있었다. 물론 좀 이른시간이라 차는 총 3대 정도 있었다.

     

    고기리 막국수
    고기리 막국수 첨 먹어보다!

     

    잽싸게 들어가서 기기에도 폰 번호를 입력하니 내 앞으로 4팀이나 있네. 흠.

    그래도 일단 오픈과 동시에 주문하고 먹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한 20분 정도를 기다렸다.

     

    보니 식당도 새로 공사를 하여 굉장히 깨끗했다. 일하는 분들도 무슨 장금이들 처럼 고운 옷을 입고 계셨고 다들 아주 친절했다. (내가 본 국수집 중 가장 청결해보였음)

     

    가게가 상당히 큰데 신발을 벗고 들어간다. 카운터 옆에 신발장이 있고 칸마다 번호가 있다. 신발이 헷갈일 일도 없다. 계산안하고 튀는 것도 불가능하게 잘 해놓았다.

     

    주문은 막국수(들기름2, 물1, 비빔1)에 수육(중)으로 했다. 음식들은 생각보다 빨리 나왔다.

    맛을 보는데 음..... 일단 왜 유명하지? 왜 줄서서 먹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인 생각에 아주 맛이 있는것은 아니고 굉장히 깔끔하고 건강한 맛이라고 해야할까? 자극적인것을 싫어하는 분들은 오히려 좋아할수도 있겠다.

     

    도심에서 맛볼 수 있는 들기름 막국수 맛은 아니다. 그것에 비해 간도 좀 약하고 뭔가 뻑뻑한 맛도 있다. 보니까 갓뚜기에서도 여기랑 협업을 하는지 상품이 있더라.

     

    물은 그냥 평양냉면 스타일이라고 보면 된다. 셋 중 그나마 자극적인 것은 비빔.ㅋ 애들도 나도 비빔이 제일 좋았다.

     

    수육맛은 독특한 것은 없고 쏘쏘. 

     

    가격도 착한편이다. 만약 국수를 하나 먹고 추가로 주문을 하면 추가로 하는 국수는 반값이다. 그리고 초등학생들도 할인을 해준다.

     

    국수집 특성상 회전은 금방금방 된다. 오히려 오래 앉아 먹기가 더 힘들다. 음식을 다 먹는데 30분도 안걸렸으니.ㅋ

     

    이집의 옛날 이름은 장원 막국수였다. 허영만의 식객에도 나왔었나보다.

    이전 포스팅에도 있는 부여의 유명한 집과 이름이 같아서 그런지 오히려 고기리 막국수집 이름으로 바꾸길 잘한 것 같다.

     

    근처에 카페들도 꽤 있고 식당들도 많으니 시간 내서 한번쯤 와볼만한 것 같다.

     

    초딩들 입맛에는 과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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