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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서부 패키지 여행 7일차. 엔텔로프캐년, 홀스슈밴드, 그랜드캐년
    미서부 2025. 5. 2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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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자연에 압도된 미서부 캐년 여행

     

    미국 서부 패키지여행 7일차. 페이지에 있는 호텔(슬립 인 & 스위츠 페이지 앳 레이크 파월)에서 아침 7시쯤 출발을 한다. 굉장히 부실한 숙소 조식을 먹기 위해 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했다.

     

     

    슬립 인 & 스위츠 페이지 앳 레이크 파월 · 673 Scenic View Rd, Page, AZ 86040 미국

    ★★★★☆ · 호텔

    www.google.com

     

    참고로 여기는 조식을 위한 식당이 상당히 별로다. 좌석 여유도 없는편이다. 식당 바로 앞 데스크 옆에 자판기가 있는데 물, 음료, 컵라면(우리나라 육개장 라면)도 판다. ㅎ

     

     

    숙소에서 첫 목적지인 엔텔로프캐년까지는 버스로 약 15분 거리다. 7일차는 동선이 조금 애매하기 때문에 출발 전 숙소 근처에 있는 써브웨이에서 점심으로 먹을 샌드위치를 가이드 아저씨가 찾아간다.

     

    엔텔로프 캐년에 도착하면 상당히 부실한 간이 화장실을 이용한다. 거의 2시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가급적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

     

    주차장에서 미니밴을 타고 약 6~7분 정도 들어간다. 열댓명 정도가 한팀으로 움직이는데 팀마다 담당 인디언 가이드가 있다. 우리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다른 관광객들도 꽤 많기 때문에 인디언 아저씨 말을 잘 따르는게 좋다.

     

    한가지 팁이 있다면 이동시 가이드 바로 뒤에 따라다니는 것이 베스트이다. 왜냐하면 중간 중간 사진 스팟에서 가장 먼저 찍을 수 있는데 뒷줄에 있다보면 원하는 포즈나 사진을 많이 못찍고 후딱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맨 왼쪽이 인디언 가이드 ㅋ

     

     

    참고로 여기는 햇빛이 쨍쨍 비치는 날에 사진이 제일로 이쁘게 나온다고 한다. 우리가 갔을땐 구름이 껴서 조금 아쉬웠다는...

     

    사진들만 보면 사람이 굉장히 없어보이는데 실제로는 뒤에 줄서있다. ㅋ 

     

     

     

    물이 만들어낸 협곡인데 감탄이 나온다. 바닥은 정말 고운 모래인데 의외로 신발이 막 지저분해지지는 않는다. 신기했음. 돌의 색도 옷에 닿으면 지저분해질 것 같은데 거의 묻어나는게 없다. 실제로 만져보면 굉장히 단단하고 매끄러운편이다.

     

    구경이 끝나니 오전 9시경이다. 하루 일정이 그만큼 빨리 시작했다는 증거~;

     

     

     

    두번째 목적지는 홀스슈밴드인데 여기도 차로 약 15분거리다. 굉장히 가깝다. 주차장에서 약 10여분 걸어들어가는데 안에는 화장실이 없기 때문에 주차장에서 이용하는게 좋겠다.

     

    사진으로 봤을 땐 우리나라 영월에 있는 한반도지형하고 비슷한 분위기겠거니 생각했는데 막상 직접 눈으로 보니 이건 뭐... 스케일이 장난이 아니다. 정말 어마어마하다.

     

    통제가 쉽지 않은 어린 아이들은 안전에 정말 유의해야한다. 전망대 주변의 돌에 올라가서 사진들을 많이 찍는데 밑이 바로 낭떠러지고 떨어지면 초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전망대 난간에서 인증샷 찍고 애들은 뒷편으로 물러나게 했다. 사진, 영상으로 다 안담긴다.

     

     

    여기서 보낸시간은 1시간이 조금 안된것 같다. 걸어 들어가고 나오는 시간(왕복 20분)을 생각하면 시간 여유가 많지는 않다.

     

     

    7일차 마지막 관광지는 그랜드캐년이다. 홀스슈밴드에서는 차로 약 2시간 반 거리이다. 일정을 일찍 시작한 탓에 이동중에 이른 점심을 먹는다. 버스 안에서. ㅋ 오전 10시 반쯤 점심을 먹었다. 샌드위치, 바나나, 과자, 주스 등이 담겨 있다.

     

     

     

    일행들이 모두 경비행기 투어를 희망하여 상당히 기대했었는데 가는 도중 기상 악화로 취소되었다고 안내를 해줬다. 안전상 날씨가 조금만 안좋아도 취소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신기한게 이 날은 구름이 꽤 많았는데 가는 길에 비도 쏟아지고, 눈도 왔다가 해도 쨍쨍 비치고 날씨가 아주 변화무쌍했다.

     

    세계인이 가장 가보고 싶은 관광지 최상위권에 속하는 그랜드캐년이라 나도 기대를 엄청 했다. 미국은 거대한 땅덩어리에 가시거리까지 너무 좋아서 정말 멀리까지 보인다.

     

    현장에 도착해서 압도적인 스케일에 감탄을 했는데 이것도 아주 일부만 봤을 뿐이다. 아쉬웠던 것은 여기서 실제로 있는 시간이 1시간 반 정도 밖에 안된다는 것이다.

     

    미서부 패키지 그랜드캐년
    그랜드캐년

     

     

    기념품 가게가 있어 현지에서 사는 동물 인형들을 하나씩 사줬다.

     

     

     

    정해진 시간에 가야할 곳들이 많다보니 잠시 인증샷 찍기 위해 들르는 느낌이다. 그랜드캐년에서의 일정이 오후 2시쯤 끝났는데 7일차 일정이 일찍 끝나는 이유가 있다.

     

    여기서 저녁을 먹기 위한 식당까지 버스로 거의 4시간 반을 가야되기 때문이다. 저녁은 애리조나주 거의 경계에 있는 불헤드시티라는 동네에서 먹는다. 바로 다리 건너면 네바다주인데 다리 하나를 두고 시차가 있다. ㅋ

     

    저녁은 Hibachi Buffet라는 중국 음식점에서 먹었는데 나름 양호했다. ㅋ (기대는 안하는게 좋음)

     

     

     

    숙소는 식당에서 상당히 가깝다. 다리만 건너면 네바다주인데 래플린이란 작은 도시이다. 가이드 말로는 은퇴한 사람들이 카지노를 하기 위해 많이 방문하는 곳이라고 한다. 래플린에서 북쪽 방향으로 한시간 반 거리가 라스베가스이다.

     

    7일차 숙소는 아쿠아리우스 카지노 리조트였는데 1층은 게임장이다. 역시나 연세가 있어보이는 현지인들이 꽤 보인다. 담배 냄새가 꽤 심했다는.

     

    호텔처럼 생겼지만 방은 좀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역시나 입실하자마자 화장실에 문제는 없는지 확인하는데 드라이기가 매우 부실했다. 스위치가 덜렁덜렁대고 당장 내일 고장나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상태였다. 그래도 작동은 됐음. 

     

     

     

    버스 이동을 많이해서 그런지 은근 피곤했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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