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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트리 국립공원으로 마무리하는 미서부 패키지 여행미서부 2025. 5. 30. 14:43반응형
공식적인 일정 마지막날이다. 미서부 패키지 여행 8일차는 아쿠아리우스카지노 리조트가 있는 래플린에서 LA로 가는 길목에 있는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을 가는 것이다.
이날도 아침 일찍 출발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아침식사는 호텔 1층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먹는다. 빅브렉퍼스트를 줬다. 6시 30분에 이미 나갈 준비를 끝내고 7시 전에 로비에서 모인다.
숙소에서 조슈아트리 국립공원까지는 중간에 화장실 가는 시간까지 하여 거의 3시간이 걸린다. 지도상으로 보면 가까운 것 같은데 미국의 땅덩어리가 워낙 커서 바로 옆도 기본 2시간은 걸리는 것 같다.
중간에 오픈하지 않는 주유소의 간이 화장실을 잠시 이용한다. 위생 상태는 엉망 ㅋ
거의 도착하면 거의 똑같은 경치가 계속 보인다. 비슷하게 생긴 선인장들이 엄청나게 많다.
공원 자체가 워낙 넓어 두곳을 가는데 하나는 캡 록(Cap Rock), 다른 한 곳은 히든밸리 네이쳐(Hidden Valley Nature)이다.
먼저 캡 록 주변에서 약 20여분 시간을 갖는다. 다들 사진찍기 바쁘다. ㅋ 이곳은 밤에 오는 사람들도 있다는데 밤에 오면 별들이 엄청나게 보인다고 한다.
히든밸리 네이쳐에서 약 40분 정도를 주는데 트레일코스 한바퀴를 도는데는 시간이 부족해서 가다가 돌아와야 한다. 어짜피 8일차 관광은 이곳이 전부인데 시간을 너무 조금 줘서 상당히 아쉬웠다.
2025. 1월말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에서 점심은 인근(차로 약 10분 거리) 식당에서 피자를 먹는다. 4인 가족 기준으로 커다란 피자 2판 정도 준다. 크기가 코스트코 피자 사이즈랑 비슷하다.
식당에서 LA 시내까지는 거의 2시간 반이 걸린다. 시내에 진입하면 오후 3시가 훌쩍 넘는데 역시 패키지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물건 파는 곳으로...
아예 출입구를 막아놓고 우리가 오면 열어주는것을 보니 뭔가 좀 이상하다. ㅋ
매장 안에는 미국 휴게소에서도 봤던 여러 약들, 옷, 가방 등 잡다한 기념품들이 많다. 점원이 모두 한국분들인데 부담스러울 정도로 이것 저것 설명을 한다. 원래 여행와서 이런곳에서 물건 안사는데 애들 때문에 몇개 샀다.
좋은 물건들은 밑에서 얘기하겠지만 숙소 근처 마트를 가면 된다.
이 매장에서 일정의 마지막날 저녁식사를 하는 북창동 순두부 본점까지는 차로 약 20여분 거리다.
식당으로 이동하고 있는데 에어프레미아로부터 카톡이 온다. 내일 비행기가 3시간 지연된다는 것이었다. 젠장... 공항도 별로 안좋던데 살짝 걱정이 되었다. 근데 일행 중 우리보다 하루 늦게 한국으로 가는 분들이 있었는데 그분들은 8시간 지연 메세지가 왔다. ㄷㄷ
난 북창동 순두부가 그냥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식당인줄 알았는데 듣고보니 이곳이 본점이라고 한다.
양도 푸짐하고 맛도 괜찮았다. 가격이 한국 대비 좀 사악하지만 미국에서 이정도 퀄리티면 전혀 아깝지 않다. 원래 기본 순두부만 나오는데 LA 갈비와 양념게장을 추가로 시켜먹었다. 갈비는 괜찮았는데 게장은 그저 그랬음.
저 쪽 테이블을 보니 가이드와 중국계 기사 둘이 순두부를 먹고 있길래 LA 갈비를 사드린다고 얘기했더니 끝까지 사양하시더라.
참. 이번 여행을 하면서 기사 아저씨에게 정말 경의를 표한다. 엄청난 장거리 운전을 안전하게 해줬으니 말이다. 난 중간중간 기사분에게 음료수랑 간식거리를 사주곤 했다. 물론 굉장히 고마워한다. 그런데 생각보다 여행을 하는 도중 이렇게 간식을 사주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 그냥 '팁을 줬으니까' 라는 생각 때문인가? 암튼...ㅋ
저녁을 먹고나니 생각보다 일정이 일찍 마무리 되었다. 마지막 날 숙소는 우리가 첫날 묵었던 '더블트리 바이 힐튼 부에나파크' 다. 방에 들어가서 화장실부터 점검하니 이건 뭐... 변기가 작동을 안한다. 일하는 사람이 와서 20분 이상 걸렸다. (맨 하단에 글도 참고하면 좋음)
방에 들어와서 이것저것 정리하니 저녁 8시가 조금 넘었다. 숙소에서 도보로 약 6~7분 거리에 '타겟'이라는 대형 마트가 있는데 혹시 숙소가 이곳이고 시간 여유가 있다면 한번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는 일행 몇분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종류도 엄청 많았다.
장을 보고 다시 숙소로 오니 거의 밤 9시 반. 8박 9일이 참 정신없이 지나갔는데 마지막 날이라고 하니 좀 아쉽다.
그렇게 잠에 드는데...
현지 시간으로 새벽 2시 52분에 진동 소리에 깼다. 뭔가하고 보니. 3시간 지연 안내를 했던 에어프레미아에서 8시간 지연 안내 문자를 보낸것이었다. 다들 자고 있는 시간에.
난 이번이 에어프레미아를 처음 이용해본 것이었다. 매번 대한항공, 아시아나만 타다가 일부러 이용을 한 것이었는데 비행기 상태가 상당히 깨끗하다는 것, 좌석 앞뒤 공간이 조금 더 여유가 있다는 점이 컸다.
지연이 밥먹듯이 일어난다는 후기가 있었는데 그게 나에게도 일어났다.
난 두번다시 이 비행기를 이용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덕분에 9일차 예정에도 없던 일정이 생겼다. 최종편은 다음 포스팅으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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