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스타벅스 경치가 참 예쁜 곳 (오픈런, 주차장)

북한산이 바로 보이는 예쁜 경치와 커피가 모두 있는 스타벅스

 

하도 핫하다고 하여 주말을 이용해 갔다왔다. 원래는 여기에 가려고 한게 아니라 근처에 있는 삼천사를 들렀다가 겸사겸사 들렀다.

 

토요일 스벅 오픈시간은 아침 8시인데 이날 우리가 8시 5분 조금 넘어 도착했으니 오픈런이라고 하긴 애매했다.

 

아래 건물 맞은편에는 이곳 전용 유료 주차장이 있는데 아침시간이라 자리는 매우 여유로웠다. 피크 시간대에는 무지하게 혼잡할 것 같은 느낌...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뭘 먹으면 주차시간은 지원된다. 기본 1시간부터 지원되는 것 같은데 우리는 좀 다양하게 먹어서 2시간을 지원받았다. (기본이 2시간일수도)

 

 

 

주문을 하는 1층 홀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2층에 올라가니 창가쪽 자리는 이미 꽉 차있더라. (손님수로 따지면 한 20여명?)

아마도 그 사람들은 문열리기 전에 문앞에 서 있다가 오픈과 동시에 자리부터 맡은 사람들이 아닐까싶다.

 

아직 9월초라 날이 더워 3층 야외 자리는 경치가 좋았음에도 사람이 거의 없었다. 가만히 앉아있어도 더운 상황이라.

 

3층 야외에서 본 경치. 단풍이 들어도 참 멋있겠더라. 그때는 3층이 제일로 인기가 많을듯~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굳이 창가쪽 자리에 앉지 않아도 전망은 다 보인다. 오히려 창가쪽에 단점이 몇개 있다. ㅋ

 

주문을 하는데 규모가 있어 그런지 빵 종류도 다양하고, 북한산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것들이 몇개 있었다. 스벅이 이런건 참 잘한다. 특정 동네에서만 파는 메뉴들~

 

만족도가 높은 스탠리 컵 ㅎ

 

 

북한산점에서만 살 수 있는 것들에 눈이 멀어 일단 구입...ㅋ

 

아래 왼쪽 음료는 여기서만 파는것이라고 얼음이 산 모양과 비슷하다. 레몬맛 음료로 달지 않고 맛도 괜찮았다.

빵은 필리 치즈 샌드위치가 제일로 맛있었음.

 

쿠키 10조각과 별사탕이 들어있는 '더 쿠키 세트'는 가성비는 별로였다. 애들 때문에 산건데 또 가게된다면 안삼. ㅋ

 

별 생각없이 먹고 마신게 거의 7만원 가까이.ㅜ 과자가 컸다.

 

 

우리는 편한 쇼파자리에서 먹었는데 중간에 창가쪽 자리가 나서 인증샷 하나 찍어봤다. 중간중간 햇빛이 직빵으로 비추고, 마주보고 앉는 좌석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 자리(쇼파)가 훨씬 편했다. 거의 커플들이 앉아있기에 좋아보였다.

 

북한산 스타벅스 2층 창가자리. 저 뷰는 홀 중간에 앉아도 다 보임.

 

 

아침 일찍 아무것도 안먹고 절에 갔다 와서 그런지 폭풍 흡입하는 초딩 아들들...ㅋ 이제 먹는게 성인하고 거의 비슷하다.

 

 

 

여유있게 앉아서 먹고 마시고 싶었으나 급하게 먹은 애들이 급 지겨워하는 관계로 2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1시간도 못있다 나옴.

 

1층 야외에서도 사진 몇장 찍고. 기분들이 좋아보인다.

 

 

사람들이 많이 오는 시간대엔 상당히 혼잡스러울 것 같다.

 

부지런하게 움직여서 여유있게 즐기는게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