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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원힐스 한여름 새벽 라운드 다녀왔어요. 파주 퍼블릭 골프장
    내돈내골 2023. 8. 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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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가 잘 되어 있는 파주 퍼블릭 골프장. 서원힐스

    참 오랜만에 다녀왔다.

    요즘 날씨가 너무나 더워 갈까 말까 고민을 하다 오전 5시 초반대 자리가 있길래 후딱 치고 오자라는 생각으로 가봤다.

    일요일 새벽 라운드라 토요일 좀 일찍 자고 03:20에 기상! 네비상으로는 한 시간 거리였는데 45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서원밸리 입구파주 골프장 서원힐스
    04:40 경 서원밸리 / 서원힐스 초입

    너무 이른시간이라 가는 길에 수많은 편의점들 거의 다 문이 닫혀있었는데 골프장 진입로 근처에 꽤 큰 CU가 열려 있었다. (진입로 들어가기 전 저 앞에 보임)

     

    대부분 알고 계시겠지만 서원밸리(회원제), 서원힐스(퍼블릭)로 나뉜다.

     

    전반은 사우스 코스, 후반은 이스트 코스를 쳤는데 코스 소개라던지 사진들은 워낙에 많이 올려져 있어 솔직한 느낌들만 간단하게 적는다.

     

    일단 내용을 보기전에 여기 갈 예정이라면 무조건 웨스트 코스가 들어가 있는지를 체크해보자.

     

     

    1. 페어웨이가 상당히 넓어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물론 넓다고 하여 공이 한가운데로 날아가는 것은 아니지만 티박스에 섰을 때 부담이 별로 없다. 근데 일부 몇몇 홀서 공이 넘어오는 경우가 있으니 늘 조심할 필요는 있다.

    페어웨이가 넓직한 서원힐스 ㅋ (사우스 / 이스트 코스)

     

    2. 새벽부터 야간까지 빡시게 돌리는 구장치고는 관리가 잘 되어 있다.

    거의 하루 종일 돌려대는 퍼블릭 치고는 잔디상태도 괜찮고 티박스도 양호하다. 물론 그린피가 주변에 비해 조금은 더 비싸기 때문에 관리는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3. 언덕 쪽 러프로 공이 떨어지면 찾기가 쉽지 않다.

    높은 언덕이 아니더라도 러프가 꽤 길어 대충 공 떨어진 구역을 알고 있어도 찾기가 생각보다 어렵다. 언덕은 낮은 곳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4. 땡볕이 되기 전까지는 날벌레들이 얼굴만 따라다닌다.

    은근 신경 쓰였다. 티샷을 하던, 세컨샷을 하던 이놈에 벌레들이 얼굴주위만 맴돈다. ㅋ 막 더워지니까 사라짐.

     

    5. 파3 거리도 마음에 든다.

    제일 짧은 홀도 9번, 긴 홀은 5~6번을 잡아야 한다. 빨리빨리 돌리려고 파3 티박스를 앞으로 당겨놓는 곳들이 있는데 여기는 괜찮다.

    서원힐스 파3홀
    화이트 티 기준 175미터 짜리 파3홀 (좌측 사진)

     

    6. 진행은 빠릿한데 전반 끝나고 대기시간이 너무나 길다.

    모르겠다. 주말이라 그런지 모르겠는데 전반을 정말 빠르게 쳤음에도 불구하고 대기시간이 40분도 더 걸렸다. 좀 지치더라. 너무나 쉬어서 그런지 후반 첫 홀 티샷이 망샷이 되었다.

    서원힐스, 서원밸리 고양이
    괜히 나한테 성질부리는 냥이. 담부턴 츄릅을 챙겨가야겠다.

     

    전반 끝나고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 지루한 타임에 촬영해 본 설모씨.

     

    7. 샤워장은 쾌적하다.

    27홀짜리에 사람도 많지만 생각보다 락카, 샤워장은 쾌적하다.

     

     

    캐디 언니 말로는 사람들이 젤 선호하는 코스는 웨스트 코스라고 하더라. 예약할 때 웨스트가 포함되는지 확인을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전반 뒤 대기가 심하게 길었음에도 불구하고 점심 먹고 집에 도착하니 낮 12시가 좀 안되었다. 그래도 피곤하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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