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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k Yuen Seafood Restaurant(푸크 유엔 시푸드 레스토랑) 솔직 후기. 하와이 오하우 중식당하와이 2023. 6. 29. 19:43반응형
생각보다 맛있었던 하와이 중식당. 푸크 유엔 시푸드 레스토랑
여행 가기 전 구글맵과 리뷰를 열심히 뒤져보면서 저장해 뒀던 집이다. 푹옌이 발음상 맞지만 맵에 상호를 저리 써놨다.ㅋ
일부 후기를 보면 가성비가 좋다라는 이야기가 있으나 개인적인 생각에 썩 좋은 편은 아니고 무난한 곳이다.
하와이 현지 음식이 조금 질린 분들에게는 추천하고픈 집이다.
무엇보다 주차장(지하)이 넓고 보기드물게 주차비가 무료라는 점은 아주 마음에 든다.
서빙하는 분들 다수가 남성(중국인)으로 어느 정도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다. 대부분 친절했다.
세계적인 관광지다보니 메인 밥시간보다는 조금 일찍 도착했다. 평일 이른 저녁시간대.
우리가 처음 도착했을 땐 손님이 우리밖에 없었으나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 슬금슬금 자리가 차더니 먹고 나올때쯤엔 자리가 꽤나 차 있었다. 손님 대부분은 동양인이었다. (대부분 중국인, 일부는 나처럼 리뷰를 보고 찾아온 한국인 같았음)
우선 메뉴판을 보니 메뉴가 너무 많아 뭘 시켜야 할지 감이 안와 손님들이 가장 선호하는 베스트 메뉴 3가지를 추천받았다.
볶음밥류, 새우요리, 랍스타요리였는데 우리는 여기에 게 요리까지 추가했다. 결론은 넷이 먹기엔 무척 많았다.
랍스터나 게요리를 먹을 땐 페퍼, 솔트로는 절대 주문하지 말자. 겁나 짜고 맛도 별로임.
정확한 음식이름은 기억이 안 나지만 아래 볶음밥은 기본적으로 시키는 것이 좋다. 아이들도 잘 먹는 맛이다.
물론 김치가 없다는 점은 무척 아쉽다. 궁합이 잘 맞을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가장 맛이 괜찮았던 크림새우!
새우도 맛있지만 아래에 깔린 호두도 제맛이다. 견과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저 호두는 달달하니 과자 같은 맛이 나서 내가 거의 다 먹었다. 이것 역시 애들이 좋아할 맛이다.
리뷰를 보면 가장 많은 글이 있는 랍스터다. 솔직히 그냥 그렇다.
한국에서 먹는 것이 훨씬 맛있다. 시푸드 레스토랑이라고 해서 꼭 랍스터를 시켜야하는 것은 아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맨 오른쪽이 게 요리인데... 페퍼 솔트맛으로 주문한게 실수였다. 그냥 짜기만 하고 맛도 별로 없었다.
정 드시고 싶다면 랍스터 하나정도만 주문하자.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총 4개, 여기에 콜라 두 잔이 전부다. (볶음밥 양이 생각보다 많다.)
역시 외국에 있으면 돈 계산이 좀 흐리멍텅해진다. 기본적으로 물가가 비싸다.
4명이서 아무리 아껴먹는다 해도 10만원은 기본이다. (패스트푸드점이나 마트 내 푸드코드 제외) 거기에 팁까지 붙어버리니. 원.
당시 환율로 계산하면 26만 얼마이다. 당시에는 조금 놀랐지만 지나고 생각해 보니 하와이에서 이렇게 먹고 이 정도 금액은 그리 비싼 것도 아닌 것 같다.
페퍼솔트맛 게요리를 제외하면 전반적인 음식맛은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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