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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아난티 워터하우스 이용후기 (장, 단점)내돈내산 2023. 1. 9. 22:01반응형
방을 예약하면 투숙 인원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워터하우스.
실내 수영장 2개와 쉴 수 있는 쇼파, 의자들 / 노천탕과 사우나 시설이 있다.
1박 투숙을 하는 경우 당일 14:00 ~ 20:00 또는 다음날 07:00~10:00 중 하나의 시간대(최대 이용시간은 3시간)를 택하여 놀 수 있다. 말이 세시간이지 규모는 작아 꽉 채워 놀기는 쉽지 않다. 애들은 가능하겠지만 어른이 힘들다.ㅜ
이용시간을 제한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붐비지 않았다. 우리는 체크인 당일 15:30분경 입장했는데 안에 있던 사람들이 전부 30명이나 됐을까 싶다. 그 인원이 샤워장, 실내 수영장, 노천탕 등등에 나뉘에 있어 생각보다 여유있게 놀 수 있었다. 주말이 이정도면 주중에는 거의 전세내고 놀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장점이라고 하면 투숙객 무료이용과 생각보다 붐비지 않는다는 것이다.
유명 호텔 수영장과 큰 차이가 있다면 커플들이 거의 없고 가족단위가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젊은 커플들이 많은 곳들은 수영을 하고 놀기가 어려운 곳들이 많다.
실내에는 두개의 수영장이 있다. 하나는 일반(그래봤자 깊이는 110~120cm 사이 정도인듯), 나머지 하나는 유아 전용풀이다.(성인 무릎정도 깊이) 그정도의 유아들은 오래 수영을 하지 않으니 유아풀은 사람이 거의 없다. 한가족 있다 없을 정도.
실내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방수재질의 쇼파, 선베드들이 있다. 물론 여기에도 사람이 거의 없다.
안전요원(1명)은 있다 없다 한다. 계속 지켜보는 것은 아니었다.
실외에는 노천탕, 선베드 몇개, 작은 사우나가 있다.
노천탕은 생각보다 컸다. 바로 옆에 눈이 쌓여 있어 노천 분위기가 좀 더 난 것 같다.
아래는 사람이 아예 없었던 것이 아니라 사람이 없을 때 찍은 사진들이다. (생각보다 한산했음)
사우나는 딱 저크기다. 성인 네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작은 사이즈.
다행히 노천탕과 사우나가 있었기에 왔다갔다 하면서 최대한 시간을 때울 수 있었다.
수영장만 있었다면 아마 한시간만 있었어도 방전되었을듯...
물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단점들도 몇가지 있다.
일단 수영장에서 샤워실, 락카로 가는 구간이 참으로 골때리게 되어 있다.
이 동선을 설계한 자는 빠따를 몇대 맞아야 한다.
보통 수영장을 보면 수영장 - 샤워실 - 락카 순으로 연결이 되어 있다.
근데 여기는 수영장 - 락카 - 샤워실 순이다.
수영장에서 나와 락카로 들어가서 물을 뚝뚝 떨어뜨리며 샤워장까지 가게 된다.
특히 아이들은 100%로 물은 많이 흘리고 간다.
그냥 아래와 같은 구조다. 파란색 부분이 물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몸을 싹 말리고 옷을 입고 양말을 신고 나가다 양말이 물기에 젖을 수 있으니 바닥을 잘 봐야 한다.
그리고 규모에 비해 샤워실이 너무 작다. 정확히 말하면 공간이 작은게 아니고 샤워기가 몇개 없다. 3개인가 4개?ㄷㄷ
수영장은 생각보다 한산한데 샤워기 앞에서 기다리는 일이.ㅜ
특히 짤순이 기계가 인상적이었는데 너무나 작은게 있어 상의, 바지가 겨우 들어갈 정도에다 짤순이 기계 양 옆에 바로 샤워기가 있어 물이 많이 튀는 곳에 놓은 것을 지적하고 싶었다.
동절기라 야외 수영장은 아래와 같이 운영을 하지 않았는데 하절기에는 사람들이 좀 더 많지 않을까 싶다.
대충 요약을 한다면!
★ 장점
- 주말에도 생각보다 여유롭다.
- 실내 수영장 외에 휴식을 위한 쇼파, 노천탕이 잘 되어있어 쉬기 좋다.
- 투숙객은 무료다.
- 물이 굉장히 깨끗하다라고 볼 수는 없지만 전체적인 시설 관리가 잘 되고 있다.
☆ 단점
- 골때리는 동선
- 적은 샤워기 수, 작은 탈수기계
그래도 가족단위로 놀라가는 분들에게는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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