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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램덩크 영화 후기 [영등포 CGV THX관, 스포약간 있음]
    내돈내산 2023. 1. 2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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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던 내가 처음으로 내 돈으로 만화책을 사고, 다음권이 나오기를 기다렸던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슬램덩크 ㅎ

     

    중고등학생 때부터 NBA랑 농구대잔치를 보며 자랐던 나는 농구를 보는 것도 하는 것도 꽤나 좋아했었다. 용돈을 모아 조던시리즈나 샤크시리즈 신발을 샀던 추억도 생생하다. 그 당시 63빌딩 1층에 리복매장서 샤크 신발을 사고 농구했던 기억이...

     

    암튼 그때 그시절이 지난 지 거의 20여 년이 지났다. 원래는 주중 저녁에 나 혼자 보려고 했는데 시간이 어중간하여 드디어 오늘 아들과 함께 보게 되었다.

     

    슬램덩크
    2023.1.18 영등포 CGV 1관

    토요일 오후시간대라 그런지 타임스퀘어 일대는 교통지옥이다. 이런 것을 잘 알기에 마을버스를 타고 옴. 빈좌석을 보기 어려웠던 영화관.

     

    팝콘을 사준다고 꼬셔서 아들을 데리고 갔다. 얼마전에 봤던 아바타3는 그럭저럭 졸지 않고 잘 봤지만 관심 없는 농구 관련 만화라 시작 전부터 조금 걱정이 되었다. ㅋ

     

    영등포 CGV
    영화시작 전 광고에 집중하는 아드님

     

     

    영화는 거의 두시간이 조금 넘었는데 약 절반은 산왕과의 전국대회 결승전, 약 절반은 송태섭의 가족사와 북산고 농구부 관련 이야기로 산왕과의 시합 외 내용들은 만화책에서 보지 못했던 내용들이었다.

     

    예상대로 약 한시간 정도 지나니 깊은 숙면에 빠지신 아들. ㅋ

    그동안 여러 영화들을 같이 봤지만 한숨도 안 자고 끝까지 본 것은 아바타 하나였다는 ㅎ (제일 긴 시간이었음에도 불구)

     

     

    ※ 솔직히 시합 중간 중간 자꾸 과거 스토리가 나와서 조금은 집중이 떨어지고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았다. 차라리 경기내용 비중이 좀 더 컸으면 좋았겠다는 생각.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 로비에선 반다이에서 피규어 특별전을 하고 있다. 내가 아는 것은 오징어 게임과 귀멸의 칼날.

    애들 덕분에 귀칼은 재밌게 본 기억이 있어 바로 구경을 했다.

     

    아들은 오징어 게임의 프런트맨, 탄지로 피규어를 고르고 나는 탄지로(히노카미 카구라), 렌고쿠, 무잔, 이노스케 피규어를 골랐다.

     

    음... 반다이꺼라 그런지 알리에서 파는 조잡한 물건보단 퀄리티가 좋았다. 물론 가격은 훠얼씬 비쌌지만.ㅜ

     

    주말에 타임스퀘어에 자가를 갖고 오려면 무조건 10시반 전에 오는 것을 추천한다.

    아니면 대중교통을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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