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운전면허증 현장에서 5분만에 발급완료! (영등포 경찰서)

해외에 가서 자동차 렌트를 하거나, 운전할 일이 있는 경우 국제운전면허증이 필요하다.

갑작스레 여행 계획을 세우다 보니 꼭 필요할 것 같아 이번 기회에 발급을 받아보았다. 발급 방법은 현장에서 하는 것과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방법이 있다. 후자는 보통 일주일 이상 걸린다고 하니 나같이 성질이 좀 급한 분들은 다음 내용을 참고하여 현장에서 후딱 받으시길 권장한다.

 

참! 국제운전면허증과 영문운전면허증은 다른 것이니 대한민국이 아닌 외국에 가서 운전을 하고자 하는 분은 반드시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하도록 하자.

 

준비물 : 운전면허증, 여권사진 1장, 발급수수료 8,500원 (2023.4월 말 기준)

준비물은 생각외로 간단하다. 운전면허증, 여권사진 1장, 발급수수료를 계산할 카드 또는 현금을 챙기면 된다. 

일반 증명사진(반명함판)과 여권사진 사이즈는 다르기 때문에 여권사진으로 준비를 하도록 한다.

 

보통 후기들을 보면 발급수수료는 현장에서 바로 결제한다고 나와있으나 일부 지방의 경찰서에서는 우체국에서 '본인명의 전자수입인지(8,500원)를 사오라고 하는 경우도 있으니 반드시! 내가 방문할 경찰서 민원실로 전화하여 사전에 확인을 하고 가는 것을 강추한다.

 

나는 주중 오전(대략 10시경) 영등포 경찰서로 직접 가서 신청을 하고 발급을 받았다.

 

 

1. 영등포 경찰서는 주차 지옥이다. 바로 옆 공영주차장 또는 영등포아트홀에 주차를 추천한다.

: 대부분의 경찰서가 연식이 꽤 되었듯이 여기도 지하주차장은 없다. 지상 여유도 없기 때문에 자차를 이용하는 분들은 바로 옆 영등포아트홀이나 그 바로 옆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영등포 경찰서 주차장은 대략 이렇다. 매우 혼잡하다.

일대 약도는 아래와 같다. 사진 맨 좌측의 공영주차장에서 경찰서까진 도보 1분 이내이다. 화살표 친 곳이 면허증 신청하는 민원봉사실(1층)이다. 경찰서 입구는 사진 맨 우측의 입구로 들어가야 한다. 들어갈 때 정문에서 종이에 개인정보 작성 후 들어감. 

영등포 경찰서 주변

 

 

2. 영등포 경찰서 민원봉사실(1층)에 들어가면 번호표 뽑는 기계와 서류작성을 위한 종이가 있다.

: 만약 언뜻봐서 대기자가 2명 이상이면 번호표부터 뽑자. 서류작성하는데는 1분여면 충분하다. 주중 오전에 갔는데 민원인이 나밖에 없었다.

 

신청서에 작성하는 내용은 아래와 같다. 이름, 주민등록번호, 운전면허번호, 전화번호, 주소(등본상 주소), 이름과 서명이다.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신청서 양식

 

 

 

3. 발급까지 대기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 담당자에게 작성한 신청서 1장과 운전면허증, 여권사진 1장을 주고 현장에서 바로 신청 수수료를 결제하면 된다. 첨에 토스카드를 줬는데(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체크카드는 안된다라고 들은 것 같음) 다른 신용카드를 요구하여 내 명의 신용카드결제를 했다. 결제까지 하니 뒤에 앉아서 잠깐 대기하라고 한다.

 

여러 후기들이 발급하는데 15~20분 정도 걸렸다는 내용이 있어 그정도를 생각했는데 나의 경우에는 거의 5분 만에 발급이 완료되었던 것 같다. 사람이 없어서 그랬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아무튼 오래 걸리지는 않는다.)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완료! / 서울 영등포 경찰서

 

발급이 완료된 국제운전면허증의 유효기간은 1년이다.

 

생각보다 너무나 간단하고, 쉬웠다.

 

참! 찾다보니 범칙금이나 과태료를 내지 않은 체납자들에게는 발급을 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있으니 혹시라도 해당이 된다면 이 부분은 체크할 필요가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