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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메가 시마스터 다이버 300M 007 에디션 장, 단점 (omega seamaster 007)
    내돈내산 2023. 7. 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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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보다는 실물이 훨씬 예쁜 오메가 007 에디션!

    내가 처음으로 시마스터에 관심을 갖고 구입을 했던 것은 카지노로얄을 보고 나서다. 그때만 해도 300만원대면 구입이 가능했던 시계다. 2006년 개봉작이니 벌써 세월이 꽤나 흘렀다.

     

    재작년 노타임투다이를 보면서 관심을 갖고 구매 고민을 하다 2년이 지나서야 구입을 하게되었다. 자질구레한 시계설명들은 꽤나 많은 글들이 있어 실 착용기와 장, 단점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노타임투다이에서 다니엘크레이그가 찼던 그 시계

     

    참 설명을 하기에 앞서 관련 단어들로 검색을 하다보면 특히 인별그램 쪽에 뒤판 영상이 몇 개 올려져 있다. 투명 뒤판에 제임스본드가 권총을 발사하는 실루엣이 보이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이 모델의 뒤판이 아니다. 나도 매장에서 확인했다. 솔직히 그 뒤판이었으면 했으나 60주년 기념 모델이었다. (스테인리스 재질)

     

     

    우선 장점부터 정리한다.

     

    1. 상당히 가볍다.

    나름 명품라인 오토매틱 시계들 중에선 상당히 가벼운 축에 속하지 않을까 싶다. 일단 재질이 스댕이 아닌 티타늄이다. 티타늄이라는 것이 스테인리스와 비교 시 강도(재료가 파괴되기까지 버티는 저항력)는 굉장히 세지만 경도(재료 표면의 무르고 단단한 정도)는 약하다는 글들이 있는데... 뭐 시계를 차고 전쟁터에 나가지 않는 이상 생활하는데 전혀 지장은 없을 것 같다. 롤렉스 서브마리너와 무게 비교 시 훨씬 가볍게 느껴진다.

     

    2. 어떤 복장에도 잘 어울린다. 색감이 이쁘다.

    뭐 정장은 물론이고 캐주얼한 복장하고도 잘 어울린다. 금 또는 금색이 들어간 시계들은 일상 복장하고는 좀 안맞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 시계는 조금 어두운 색감에 브라운과 주황색 사이의 색감이 정말 예쁘다. SNS에는 여러 이미지나 영상들이 있는데 그 어떤 것도 실물을 대체하지는 못한다.

    오메가 시마스터 다이버 300M 007 에디션
    오메가 시마스터 다이버 300M 007 에디션

     

    3. 물건만 있다면 언제든지 구입이 가능하다.

    일부 메이커들의 웨이팅은 겪어본 사람이라면 굉장히 짜증난다라는 것을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오메가는 물건만 있다면 따로 웨이팅은 필요 없기 때문에 언제든 구입이 가능하다. 다만 이 모델은 한정적으로 생산을 하여 매장에 없을 수도 있다. 구입을 생각한다면 미리 연락을 해보고 가야 된다. 운 좋게 웨이팅을 걸어도 구입은커녕, 구경조차 어려운 일부 메이커와는 다르다. (왜 이런 식으로 장사하는지 이해가 안 됨)

     

    4. 이 모델은 짭이 거의 없다.

    조금 특이한 모델이다보니 짭이 없다. 이게 왜 장점이냐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을 것이다. 근데 나에게는 분명한 장점이다.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분명히 있다. 지금부턴 단점이다.

     

    1. 시마스터치고는 비싼 가격

    뭐 매장, 백화점 별로 일부 행사가 있을 수 있으나 정가만 봤을 땐 상당히 비싸다. 다이버 300 모델은 보통 가격이 800부터 시작하는데, 이 모델은 1430(제일 비싼 건 2억대--)이다. 십여 년 사이에 시계브랜드들의 가격이 꽤나 올랐다.

     

    2. 살짝 공간이 남는 시계줄

    손목 두께가 굉장히 두꺼운 사람이 아닌 이상 아래 사진처럼 공간이 남는데 요부분이 조금 거슬린다. 착용감에 전혀 문제를 주는 것은 아니지만 보기가 좀 그렇다. 내 손목도 대한민국 남성 평균 이상 두께라고 생각하는데 손목 두께가 얇거나 중간정도라면 공간이 좀 더 남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손목이 얇은 분들에게는 비추다. 손목이 얇으면 얇을수록 아래 사진의 빨란색 화살표 부분의 공간이 더 커질 수 있다.

     

    3. 롤렉스에 비해 떨어지는 중고가

    물론 이 시계를 팔 생각은 전혀 없다. 롤렉스의 인기가 우리나라에서 유독 좋은 이유중에 하나는 중고가가 꽤 있다는 점도 있다. 처음 샀던 시마스터는 지인에게 싸게 넘겼었고, 플래닛오션 모델을 중고로 팔았을 때 정가의 40% 못 받았던 기억이 있다. 만약 시계를 사기 전에 팔 생각이 있다면 무조건 롤렉스를 사는 것이 낫다.

     

     

    무게, 착용감, 디자인을 봤을 때 너무나 만족스러운 시계이다.

     

    구입한 지 10년이 좀 넘은 서브마리너 청판콤비... 물론 지금도 인기가 굉장히 좋은 물건이지만 좀 무겁고 캐주얼한 옷에 어울리지 않아서 잘 안차게 된 지 꽤 되었다.

    롤렉스 서브마리너 청판콤비
    오메가 VS 롤렉스

     

    만약 비슷한 급들의 시계들과 고민중이라면 진심 추천하며, 실물을 꼭 한번 보시라 이야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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