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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주CC 두번째 방문 후기. 이젠 포라이즌CC로 불러주세요.
    내돈내골 2023. 5. 1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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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만 IC에서 가까운 승주CC는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다.

     

    일단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전남권(순천, 여수, 해남, 장흥 등) 골프장 중에서 굉장히 훌륭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내 기준 원픽)

    ◈ 일단 조경이 상당히 이쁘다. 짬이 느껴지는 골프장이다.

    ◈ 앞 뒤 간격이 상당히 쾌적한 편이다.

    ◈ 코스 관리도 잘 되어있고, 클럽하우스는 리모델링을 통해 상당히 좋아졌다.

    ◈ 대기업(포스코)이 주인이다. 송도의 잭니클라우스도 갖고 있다 함.

     

    청암대학교 근처에서 약간 시골길을 따라 좀 가다 보면 골프장이 나오는데 일단 초입부터 뭔가 포스가 살짝 느껴진다.

    다양한 나무와 꽃들... 연식이 좀 되보이는. 상당히 울창하다.

     

    첫 번째 방문 때에는 승주CC 이름이었고, 클럽하우스도 리모델링되기 이전이었다. 그때도 코스가 상당히 고즈넉하게 멋지다는 느낌이 강했었다. 지금도 다들 퍼덕이지만 그때 매제가 파3에서 홀인원의 기적을 만들어 내어 스카티카메론 퍼터를 돌렸는데 지금도 쓰고 있다. ㅎ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었는데 일단 데스크 앞에서 상당히 현대식으로 바뀐 실내에 한번 놀랐다. 한국식 이름도 좋았는데 굳이 왜 바꿨는지는 모르겠다. 암튼 지금은 포라이즌으로 변경이 되었다.

    포라이즌CC승주CC
    순천 포라이즌CC

     

     

    필드를 다니다보면 어떤 곳은 어? 좀 전에 쳤던 홀 같은데...라고 느낄 정도로 비슷하게 생긴 홀들이 있는 골프장도 있지만 여기는 그렇지 않다. 페어웨이도 넉넉한 편이고, 블라인드 홀이 별로 없었다는 점도 참 좋았다.

     

    정말 울창하고, 옆 홀에서 공이 날아올 걱정도 할 필요가 없는 곳이다. 빨리빨리 회전을 시키기 위해 티박스를 앞으로 옮겨놓은 느낌도 없다. 주말 수도권 몇몇 곳들은 최대한 많이 돌려 먹으려고 티박스도 당겨놓는 곳들이 꽤나 있는 것을 보면 이곳은 아주 여유롭다. (참고로 두 번 다 주말 라운딩)

    포라이즌CC (구 승주CC)

     

     

    요즘 파3홀 보면 120~130m 거리가 상당히 많은데 이곳은 대부분 그 이상이었다. 꽤 긴 것도 있고. 

     

    캐디분이 상냥하고 친절한 것도 기분을 좋게한다.

     

    일요일 오전 8시대 티오프였는데 전반 끝나고 대기도 그리 길지 않았다. (약 15분?)

     

    해저드도 참 운치 있었다.
    아기자기 예쁜 홀들~

     

    이날 우리가 쳤던 코스는 스카이, 베이였는데 베이는 한 두 곳인가 순천만이 내려다 보이는 경치가 있어 그렇게 지었다고 한다. 아직도 포털 지도에는 EAST(현 스카이), SOUTH(현 베이), CENTER(현 가든)로 나오고 있다.

    순천 승주CC
    베이 코스의 시그니처 홀 티박스! ㅎ / 저 멀리 순천만이 내려다 보인다. (동반자 티샷)

     

    카트를 타고 이동하면서 다들 이야기한 것이 참 울창하고 이쁘다는 것, 앞 뒤가 여유 있어서 좋다는 것, 순천쪽으로 예약을 잡을 땐 무조건 넣자는 것 등이었다. 그만큼 만족스러웠다는 것!

    다양한 나무들, 꽃들로 꾸며져서 눈호강!

     

    만약 순천 쪽으로 일정을 잡는 분들이 있다면 꼭! 포라이즌CC를 넣으시라고 추천하고 싶다. 무조건이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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