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레스트힐CC 가성비 좋은 포천 골프장! 야간 라운딩 다녀왔어요.내돈내골 2023. 5. 18. 16:11반응형
그린피가 상당히 저렴한 편에 속하는 포레스트힐 CC
포천에는 골프장이 참 많다. 조인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포레스트힐은 조인 자리도 다른 곳에 비해 잘 나오는 곳이다. 특히 야간은 경우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14~16 사이 그린피로도 갈 수 있다. 그러다 보니 황금시간대에 20여만원을 주고 가기에는 큰 고민이 되기도 한다.
야간에 대한 거부감이 없고, 가성비 있는 곳을 찾는 분들에게는 적극 추천한다. 그리고 서울에서 접근성도 우수한 편이다.
이곳은 한 네다섯번 가봤는데 거의 일행과 같이 간 조인이었다. (야간) 클럽하우스 리뉴얼 공사도 끝나서 조금은 더 쾌적해졌다.
좀 헷갈리는데 예전에는 저녁도 줬던것으로 기억한다. 요즘은 안주는 것 같다.
보통 야간(5시 후반 ~ 6시대)을 가다 보니 조금 이른 저녁을 먹는 곳이 있다. 골프장 도착 약 7~8분 거리에 있는 강남설렁탕 집이다. 지나가는 길에 한번 들렸는데 생각보다 맛이 좋아서 또 가게 되는 곳이다. 주인아주머니 혼자서 다 하는 곳이지만 생각보다 빠르고 쾌적하게 먹을 수 있다.
포천 쪽에 올 때 꼭 운전을 해주는 고마운 김기사님.ㅎ 토요일 오후 출발이라 포천까지는 생각보다 중간중간 막혀서 거의 2시간이 좀 넘게 걸린 것 같다.
이날은 도착하기 20분전까지 비가 내려서 상당히 쾌청한 날씨 속에 진행이 되었다. 페어웨이 중간중간 물먹은 곳이 있었던 것만 빼면 아주 좋은 상태였다.
역시 골프의 황금계절은 5월인듯하다. 날씨도 적당하고 꽃도 피고...
전반적으로 관리는 나쁘지 않게 되고 있고, 라이트는 매우 밝은편은 아니지만 죽지 않는 공들은 떨어지는 지점이 웬만큼 잘 보인다. 캐디분들도 잘 봐주기 때문에 완전히 날리는 것이 아니면 다 찾을 수 있을 정도이다.
이날 옥의 티가 하나 있었다면 개념 없던 앞조였다.
프로도 아닌 닝겐이 초짜 여성 한명에게 레슨질을 하며 몇 번을 치던지. 물론 앞뒤 여유가 있다면 그래도 뭐라 안 한다. 그린이 비고 티박스에서 우리가 뻔히 보고 있는데 특설티에서 그런 짓거리를 하고 있으니 저절로 욕이 나온다. 그런데 생각보다 이런 무개념 인간들이 적지 않다.
조인한 두분의 동반자들도 앞조 때문에 리듬이 무너졌는지 전반에 잘 나가다가 갑자기 무너진다. ㅎ
야간이기 때문에 전반 끝나고 대기시간도 아주 길지는 않다. 한 20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다.
앞팀 때문에 좀 밀려 18홀을 다 도니 거의 10시 반이 넘었다. 그래도 그 시간에 서울까지는 차가 막히지 않으니 스트레스받지 않고 귀가할 수 있다.
베스트밸리와 포레스트힐 두곳이 나오면 심히 고민을 하게 된다. 아직 안 가본 분들에게는 두 곳 모두 추천!
반응형'내돈내골' 카테고리의 다른 글
6월 골프, 파주 타이거CC 라운드 후기 (0) 2023.06.08 인서울27 골프클럽 일요일 새벽 라운드 후기! (2) 2023.06.07 승주CC 두번째 방문 후기. 이젠 포라이즌CC로 불러주세요. (0) 2023.05.11 순천부영CC 도심 한가운데 골프장. 근처 맛집 동쪽식당 (2) 2023.05.10 김포씨사이드CC 봄꽃 라운딩 다녀왔습니다. (4) 2023.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