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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티브 스페이스 566 (김포의 초대형 카페)내돈내먹 2023. 3. 6. 14:50반응형
동네서 주말 점심을 먹고 시간이 있어 김포까지 드라이브를 하다 '포지티브 스페이스 566' 카페까지 가보게 되었다. 비스무리한 구조의 카페들은 몇 군데 가봤으나 이렇게 어마어마한 규모를 보여주는 곳은 처음이었다.
우선 장, 단점을 간략히 적어본다.
장점
■ 하도 커서 주말에 가더라도 자리가 남아돈다.
■ 천고가 아파트 8층 이상 높이는 되는 것 같고 워낙에 넓어 떠들어도 크게 들리지 않는다.
■ 메뉴가 다양하고 식사, 음료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 커피맛이 상당히 괜찮다.
단점
□ 으리으리한 규모에 비해 주문받는 인력이 적다. 불필요한 줄이 생김
□ 주차장이 넓긴 하지만 수용인원을 다 커버하긴 불가능할 것 같다. (그만큼 좌석이 겁나 많다는 의미)
□ 생각보다 가격이 좀 있다.
□ 뷰는 아예 기대를 말아야 한다.
나름 핫한 곳이라 토요일 점심쯤 가는데 사람이 많으면 어쩌나 걱정도 되었다.
하지만 주차를 하고 건물안에 들어가는 순간 그런 걱정은 바로 사라졌다. 어마어마한 크기로 빵 진열대가 아주 조그맣게 느껴질 정도였으니 말이다.
커피 주문을 하려고 보니 주문받는 곳이 카페의 규모에 비해 상당히 협소하다. 그러다보니 줄이 있을 수 밖에 없다. 거기다 사람들이 미리 메뉴를 보고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주문대 앞에서 한~~참을 고민하다 결제하는 사람들도 있어 불필요한 대기가 발생한다. 이 정도 규모이면 앱을 통해 선주문을 받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은데... 하긴 크다고 많이 남는 것은 아니니까 그만한 사정이 있을것 같다.
상층으로 가는 길은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등을 이용해서 갈 수 있다. 계단이용도 가능하다. 사람은 정말 많은데 너무나 커서 별로 안많아보이는 착시현상으로 보여준다.ㅎ
테이블, 좌석은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기 때문에 주말에 일부 핫 한 카페들을 가면 자리가 없어 음식을 들고 기다리는 불상사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자리가 남아돌아 커피 두잔을 8인용 테이블에 앉아서 먹었다. 커피맛은 상당히 괜찮았다. 하지만 가격은 스타벅스보다 비쌌다.ㅜ 뭐 자리값으로 충분히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다.
실외에도 테이블이 있긴하다. 물론 이날은 날이 꽤나 추워서 밖에서 먹는 사람은 없었다. 앞에서 단점으로 뷰를 이야기했었는데... 카페의 위치가 상당히 뜬금없는 곳에 있다. 그냥 거주시설 중간에 있다. 여기저기 동네 아파트뷰라고 보면 되겠다.
화장실을 갔다오는데... 화장실 앞에도 테이블~
주변에도 다양하게 꾸며놓은 룸들이 있다. 말이 룸이지 그 안에 70~80명은 앉을 수 있는 공간들이 또 있다.
와 과연 청소는 어떻게 할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대단위의 가족 또는 모임 장소로도 굉장히 훌륭한 곳이다.
주차, 좌석 걱정은 그다지 하지 않아도 되니 말이다.
장소는 아래와 같다. 김포에 갈 일이 있으면 한번쯤 들려봐도 좋을 것 같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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