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 카할라 호텔 이용 후기 (돌핀 라나이룸, 돌고래 체험)하와이 2024. 6. 7. 15:19반응형
또 가보고 싶은 하와이 카할라 호텔
작년 휴가를 갔다온지도 1년이 지났다. ㅋ (이미 올해 휴가도 끝남)
몇몇 연예인들이 결혼식을 한 호텔로도 알려진 카할라 호텔은 와이키키쪽 호텔들에 비해 아직도 덜 알려진 것 같다. 창업자가 일본계라 그런지 손님들을 보면 동양인은 일본인의 비중이 크다.
신혼여행이든 가족단위 자유여행이든 하와이 오하우섬에 갈 계획이 있다면 꼭 한번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작년에 갔을 때 나는 힐튼(3박), 디즈니(2박), 카할라(1박) 순으로 숙소를 잡았었는데 힐튼에서 아까운 3박이나 쓴건 판단 미스였음.
예약은 공홈을 통해서 진행했다. 작년 예약당시 공홈에서 한국어가 지원 안됐던것 같았는데. 지금보니 된다. ㅎ
호텔 위치는 오하우섬 우측 아래에 있다. 다이아몬드 헤드에서 멀지 않음. 호텔 바로 옆에는 작년 PGA 소니오픈이 열렸던 와이알라에 컨트리클럽이 있다. 김시우 프로가 2023 우승!
호텔 주변은 한적한 동네이다. 나름 부촌이라고 하는데. 막 집들이 엄청 좋아보이지는 않았음 (근데 비쌈 ㅋ) 바로 주변에는 식당도 없다. 차로 한 5분만 가면 큰 쇼핑센터인 카할라몰이 있다.
체크인을 하면 선물을 준다. 산호인지 조개인지 잘 모르겠지만 그것으로 만든 목걸이와 아이들한테는 돌고래 인형까지...ㅋ
로비는 아담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우리가 묵었던 방은 '돌핀 라나이' 였다. 돌고래를 제대로 보려면 무조건 2층 방으로 가면 된다. 1층은 제대로 안보일듯.
카할라 호텔 돌핀라나이 룸 장, 단점
[장점]
1. 하와이 호텔치고는 방이 넓은편이다. 방, 화장실 둘다 여유있음
2. 우리나라 비데의 품질보다는 많이 떨어지지만 화장실에 비데가 있음
3. 발코니에서 돌고래 자주 볼 수 있음
[단점]
1. 모기가 있다.
2. 데스크까지 거리가 꽤 김
3. 호텔 바로 앞이 해변인데 바다는 안보임
방 안은 더블베드 두개와 테이블(의자 포함)이 있는데 여유공간이 꽤 있다.
솔직히 호텔 내부 시설은 우리나라 특급호텔이 훨씬 양호한 편이다. 발코니에도 의자 두개와 테이블이 있어 앉아 쉬기 딱 좋다. 돌고래 몇마리가 계속 돌아다니는게 보임. 처음에는 이쁘고 좀 신기한데 그것도 한 30분 지나면 별거 없다.
비싸지만 아이들 만족도는 높았던 돌핀 퀘스트
호텔을 예약할 때 돌고래 체험 프로그램(돌핀 퀘스트)도 같이 예약을 했다. 후기들을 보니 호텔을 이용안해도 돌고래 때문에 오는 분들도 꽤 있더라...
우리가 이용한 건 돌핀 어드벤처였는데... 가격은 좀 사악하지만 시간가는줄은 모를 정도로 신기하고 재밌었다. 기존에는 거제 씨월드에서도 만지고 하는 체험이 있었는데 지금은 만지고 같이 수영하는 프로그램은 없어진 것 같다.
뭐 전 세계에 세군데서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하던데. 진짜인지는 모르겠다.
체험을 하기 전에 간단히 안내(100% 영어)를 해준다.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친절하고 밝다. 돌고래가 내려치는 꼬리힘은 말 뒷차기 힘보다 훨~세다는 말에 살짝 쫄았다. ㅋ 돌고래 피부는 두툼하고 부드러운 이태리타올(때수건) 느낌이다. 겉보기에는 굉장히 부들부들 할 것 같은데 촉감은 그러지 않다.
참고로 입장 시 카메라, 휴대폰 놓고 들어간다. 내가 사진을 찍을 수 없다.;;;
체험을 하고 있으면 근처에서 카메라 든 아저씨가 계속 사진을 찍어주는데 당연히 공짜로 주지 않는다. 아놔~
사진은 당일이 아닌 그 다음날 아침에 가서 수십장 중 일부를 고를수도 있고 그냥 거의 다 살수도 있다. 당연히 비용의 차이는 있다.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일부 고르는 가격과 거의 전부를 받는 가격에 차이가 크지 않아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을 더 내고 사진 전부를 받지 않을까 싶다.
참고로 사진 다 받는 가격은 우리나라 돈으로 약 17만원...ㅋㅋ 뭐 돌고래의 더 나은 환경등을 위해 쓴다고 하는데 가둬두고 쇼하면서 돈받는것 자체가 문제 아닌지.
낮이든 밤이든 방에서 창을 열고 있으면 돌고래가 숨쉬는 소리가 간간이 들린다. (큰 타이어에서 센 바람이 치익하고 빠지는 소리) 창문을 열고 자려 했지만 저녁이 되니 모기가 있다. 이때 물린게 6박 8일 하와이 여행일정에서 처음으로 모기 물린 날...
이른 아침 해변가 산책은 꼭 해봐야 된다. 그림이 따로 없다. 미세먼지라고는 1도 없는 청명한 하늘까지~ 낮하고는 또 다른 느낌이다.
사람도 많지 않고 이쁜 사진들을 꽤 건질 수 있다.
반응형'하와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와이 디즈니 아울라니 호텔 오션뷰 방 장점 및 단점 (0) 2023.08.17 하와이 디즈니 리조트 정리 1탄! 방 예약 및 주차(발렛, 셀프) Aulani, A Disney Resort & Spa (0) 2023.07.31 샥스코브 스노클링으로 유명한 이유와 조심할 점 (하와이 가볼만한 곳 Shark’s Cove) (0) 2023.07.25 탄탈루스 전망대(Tantalus Lookout) 호놀룰루 시내가 한눈에! (0) 2023.06.30 Fook Yuen Seafood Restaurant(푸크 유엔 시푸드 레스토랑) 솔직 후기. 하와이 오하우 중식당 (0) 2023.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