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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주물럭 소고기가 땡길 때 찾는 전통있는 고기집내돈내먹 2023. 8. 29. 13:23반응형
맛있는 고기를 팔아 빌딩을 올린 마포 원조 주물럭!
이 집은 정말 오래된 집이다. 1971년에 오픈한 곳이다.
지금은 기억도 잘 나지 않는 내가 어렸을 때 부모님이 데리고 갔었던 기억도 있으니...
세월이 흘러 이제는 내가 부모가 되어 애들과 함께 오고 있다.
이곳은 그냥 마포 주물럭으로 검색으로 하면 다른 집과 혼동을 할 수 있다.
정식 상호는 마포 원조 주물럭이다. ㅋ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면 된다.
변함없는 맛으로 장사도 나름 잘되고 있는 집이라 자신의 건물에서 장사를 하고 있다.
건물에는 차를 한 5대 정도 댈 수 있는 주차 공간이 있다. 주차비는 없다.
참고로 건물 뒤쪽에 마포공영주차장이 있어서 그럴 일은 없겠지만 주차장이 꽉 찼을 경우에는 그곳을 이용해도 된다.
피크시간대만 피해 조금만 일찍가도 주차는 여유롭다. 나는 주로 주말에 갔었는데 다 먹고 나올 때까지 주차장이 꽉 찼던 기억은 없었던 것 같다.
오후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참고하자.
애들과 먹으러 가면 뭐 메뉴판은 볼 필요도 없다. ㅋ
일단 주물럭 3~4인 먼저 시키고, 된장찌개와 누룽밥을 시킨다.
고기는 1인분(130g)에 49,000원이다.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매번 먹고 나면 만족도가 높다.ㅎ
마늘은 생각보다 강하다. 속이 약한 사람은 마늘 몇개 먹으면 불편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고기는 오래된 내공이 느껴지는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시고, 먹기 좋게 잘라주신다.
갈때마다 열심히 해주셔서 배춧잎 한 장은 따로 챙겨간다. ㅋ
성인 2, 초등 2 네명이서 가면 보통 5~6인분에 된장찌개랑 냉면을 꼭 먹는다.
참고로 찌개랑 냉면(물, 비빔) 모두 맛이 좋다. 된장찌개 하나는 둘이 먹기엔 좀 적다. 내 기준 1인용이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밑반찬들도 맛있다.
아래 냉면은 후식용 냉면이다. 양도 적당. (물론 식사용 냉면은 양이 더 많음)
아들은 물냉, 난 항상 비냉이다. 왜냐 고기에 싸 먹는 맛이 있어서...
이날 둘째가 생각보다 별로 안먹어서 고기는 총 5인으로 끝낼 수 있었다. 다행...
우리가 조금 이른 저녁시간대에 온 것도 있고, 다 먹고 난 뒤 주차장을 보니 여유가 있어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바로 길건너에 있는 별다방에 가서 후식으로 마무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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