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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티코드 풀하우스 다녀옴. 좋은것과 아쉬웠던 점내돈내산 2024. 3. 3. 20:54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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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더 나아졌다는걸까??
주말 아난티코드 방 예약은 정말 쉽지 않다.
계획없이 앱에 들어갔다가 운좋게 풀하우스 방이 나온게 있어 예약부터 했다. 3.2~3.3 1박에 이용요금은 73만원 ㅎ
뭐 원룸형의 고급 호텔들이 주말에 40~50만원대 가격임을 생각하면 수영장 딸린 방이 그리 비싼것도 아닌 것 같다. (물론 비쌈)
일단 결론부터 이야기한다면
유아를 데리고 놀기에 적합한 수영장이란게 좀 아쉬우며, 생각보다 방이 썰렁한 것, 고급스럽고 멋지게 실내를 꾸며놓으면서 화장실에 비데설치할 여유는 없는지가 좀 아쉽다.
일단 데스크를 거치지 않고 모바일 체크인을 하는 경우 주차장 진입 후 아래 빨간 화살표 방면으로 들어가서 지하1층으로 올라가자. 풀하우스는 a동에 있는데 지하1층 올라가서 안쪽 구석탱이에 차를 세워놓고 출입문을 통해 들어가면 가장 빠르게 바로 a동과 연결이 된다.
이날 모바일 체크인은 오후 2시부터 가능했음.
풀하우스를 이용하는 경우 저층은 바로 앞에 호수(정확히 따지면 골프장 워터 해저드)가 보인다. 나는 4층방이었는데 경치는 오히려 저층이 나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a동 복도는 실내지만 외부랑 뚫려있는곳이 있는지 한기가 장난이 아니다.
아난티의 문은 정말 으리으리하다.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정면에 수영장이 보인다.
당연히 애들은 급 흥분상태가 시작된다.
방 구조는 큰 침대하나, 테이블, 쇼파 등이 있다.
쇼파는 상당히 길어서 성인 2명은 아주 여유있게 누워잘 수 있다.
그리고 여분의 침구가 2세트 있다. 뭐 마음만 먹으면 4명 이상도 충분히 잘 수 있다. ㅋ
단, 테라스하우스나 더하우스와 다른 점은 화장실이 하나라는 점 (세면대는 2개이지만 변기는 하나, 샤워기도 하나임)
화장실을 통해 수영장으로 연결되는 구조이며, 방에서도 수영장이 훤히 보인다. 물론 수영장 전체가 보이는 것은 아니다.
이전에 이용했던 테라스하우스나 더하우스의 경우 메인 방 화장실 바닥에 난방이 들어와서 아주 따뜻했었다. (오히려 방보다 더 따뜻) 하지만 풀하우스 화장실은 전혀 따뜻하지 않다.
샤워기는 살짝 고장이 나있었다. 뜨거운물 잘 나오고 배수도 잘 됨.
수영장 문을 열면 습한 기운이 장난 아니다.
다행히 한기는 거의 없는 편이다. 수온을 거의 30도로 맞춰 놓고 있기 때문인듯.
수영장은 사진으로 보면 꽤 그럴듯해보인다.
하지만 애들만 풀어놓기에는 위험요소 몇가지가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우선 아래 빨간 동그라미 부분이 대리석으로 되어 있는데 물기가 튈 수 밖에 없는 영역이라 굉장히 미끄럽다. 뛰거나 물속에 뛰어들다가 머리통 깨질수도 있다. 가급적 난간을 잡고 들어가고, 절대 뛰지 말 것.
수영장 수심은 굉장히 낮다. 성인이 서있을 때 물 높이가 무조건 골반 아래다.
그리고 아래 표기한 것처럼 양쪽 부분 물속에 모서리로 된 부분이 있다. 아이들이 막 장난을 치다가 부딪히면 다칠 염려가 있다.
수영장은 아침 8시부터 밤9시까지 급수가 된다. (벽에서 물이 계속 나오며 일정 온도로 맞춰줌)
내가 생각하기에 이 수영장은 성인 2명(연인)이 편하게 놀고 사진찍거나, 아니면 유아들부터 초등학생까지 놀기에 적당하다.
궁금해서 이용을 해보긴 했는데 테라스하우스서 자고 워터하우스가서 수영하는게 훨씬 재밌다.
어짜피 워터하우스 4인은 무료였기 때문에 갈까 생각은 했으나 이미 수영복이 젖은 상태이고 귀찮기도 해서 가지 않았다. a동이 제일 멀기도 했고.
우리가 여기서 수영한 시간은 첫날 40분, 다음날 20분 정도이다. 더 놀라고 해도 지겨워서 못논다. ㅋ
오히려 저녁먹고나서 게임하는게 더 좋았던 아이들...ㅋ
우리가 이용한 날은 3월 첫주 주말이었는데 저녁이 되니 방이 생각보다 썰렁했다.
아난티코드 방은 개별난방이 되지 않는다. 방 벽에 온도 조절장치 같은게 붙어있긴했는데...
저녁 8시 넘어 데스크에 전화를 하여 방이 좀 춥다고 이야기하니 작은 난방기 하나를 방으로 갔다줬다. 물론 그것으로 방을 따뜻하게 하기엔 역부족.
독채형인 더 하우스 작은방이 제일 추웠었고, 그 다음 이곳이 추웠다.
애인하고 단 둘이 가는것이 아니라면... 풀하우스를 또 이용할 일은 없을 것 같다.
한번 경험해본 것으로 만족~
가평으로 첨 가시는 분들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면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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